[뉴스핌 Newspim=이기석 기자] 달러/원 현물환율이 950원선에 접근하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FX옵션변동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감 속에서 국내외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지속되면서 환율의 상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단기물을 위주로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예상하면서 콜옵션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변동성 매수에 나서는 세력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지만 조선중공업 자동차 등의 수출네고가 증가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950원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상승폭을 줄이고 있어 6개월 이상 변동성은 크게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
(이 기사는 18일 오후 12시 33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18일 장외 FX옵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의 1개월물 내재변동성은 6.50/7.30%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40bp 가량 상승했으며, 2개월물이 6.40/6.75%, 3개월물이 6.10/6.35%로 비슷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6개월물 변동성은 5.30/5.80%, 1년물의 경우는 5.10/5.55%에 호가되면서 전날보다 15bp 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의 방향성을 나타내는 델타 25% 리스크리버설(R/R)의 경우 1개월이 1.00/1.40%, 3개월이 0.90/1.20% 수준에서 호가되면서 여전히 ‘콜 페이버’(Call Option Favor), 즉 콜옵션 매수우위, 콜옵션 가격의 상승쪽을 지지하고 있다.
구분..... 1개월(1M).. 2개월(2M).. 3개월(3M).. 6개월(6M).. 1년(1Y)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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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8일 6.50/7.30.. 6.40/6.75.. 6.10/6.35.. 5.30/5.80.. 5.10/5.55
시장에서는 장중 2개월물이 6.60%에 체결됐으며, 3개월물도 6.10% 수준에서 체결된 가운데 상승 시도를 이어가면서 달러/원 현물환율의 추가 상승 여부, 조선업체 물량 출회 등 수급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950원을 상향 돌파할 경우 수출기업들 입장에서는 옵션계약을 해지(Knock-out)하고 현물환율 상승폭 만큼을 매수커버하면서, 새로 옵션계약을 맺어야 하는 ‘트리거’ 상태에 봉착할 수 있어 일단 950원을 둘러싼 매수-매도간 세력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업체들 입장에서는 환율이 950원을 상향 돌파할 경우 매도헤지를 위해 풋옵션 매수를 걸어놨던 옵션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만약 그럴 경우 업체들의 부분적인 옵션해지 속에서 수급상 상승세가 좀더 전개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조선중공업 업체들과 자동차 등 수출업체들의 네고가 상당량 쏟아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950원대를 돌파하지 못하고 막혀 있어 단기물 변동성이 좀더 오르고, 6개월 이상 기간물은그에 못미치는 양상이다.
달러/원 현물환율은 낮 12시 30분 현재 948.90/.949.40으로 전날보다 3.60/3.60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950원을 상향 돌파하긴 했으나 수출업체 네고 등 물량 부담으로 상승폭을 다소 줄인 상태이다.
국내은행의 FX옵션 딜러는 “옵션 변동성이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원 환율이 940원대 강세를 보이며 950원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어 상향쪽으로 변동성 매수세력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출업체들 입장에서 950원이 돌파될 경우 옵션 해지와 더불어 환차손 상황에 봉착할 수 있을 것이고 새로 하락쪽으로 옵션 계약을 체결할지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업체 네고가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어 시장 상황을 좀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