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실 성장의 지표인 매출과 영업실적이 2000년 들어 크게 변화된 모습이 없다는 점에서다.
KT가 이달 25일 정기실적을 실적발표를 앞두고 18일 증권거래법상 손익구조(매출포함) 15%이상 변경을 이유로 서둘러 2007년 예상실적을 공개했다.
공시자료에서 KT의 2007년 예상매출실적은 11조원대로 큰 변화는 없었으나 영업이익과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대부분의 실적에서 20%이상 감소하는 부진한 실적이 예고됐다.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이는 매출의 경우도 수년째 11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성장우려감이 더욱 확산될 조짐마저 일고 있다.
특히 KT의 매출 11조원대는 지난 2000년 10조원 달성 뒤 그렇다할 성장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KT가 지난 2001년 매출 11조원대에 처음으로 진입하고도 2007년까지(예상) 7년연속 제자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매출목표를 12조원대로 잡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제 KT는 지난 2001년 11조5000억원대로 11조원 시대를 연 이후 2002년(11조7000억원) 2003년(11조5000억원) 2004년(11조8000억원) 2005년(11조8000억원) 2006년(11조8000억원) 2007년(11조9000억원-전망) 등으로 11조원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내실성장의 지표인 영업이익 역시 2004년 2조원을 낸 것을 제외하면 뚜렷한 성장세를 찾아보기 힘들다.
KT의 최근 몇년간 영업이익 추세는 2001년 1조4000억원에서 2002년 1조8000억원으로 성장에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2003년 다시 1조2000억원을 내려 앉았다.
이후 2004년에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대를 열면서 다시 성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영업이익 규모가 2005년 1조6000억원에 이어 2006년 1조7000억원 그리고 2007년 1조4000억원(예상) 등으로 내실성장에서도 여전히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KT민영화 이후 첫 연속 CEO에 오르는 남중수 사장이 KT호를 이끈 첫해인 2005년부터 최근 3년간 실적정체현성은 뚜렷해 보인다.
남 사장은 KT가 처음으로 2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냈던 2004년 이후인 2005년부터 KT를 이끌었다. 그렇지만 이후 영업이익 규모는 꾸준한 감소현상을 기록하고 있다. 2007년 예상 영업이익은 지난 2001년 실적으로 회귀한 규모로 떨어졌다.
매출 역시 최근 3년간 1000억원 내외에서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