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의 증시가 깊은 조정국면으로 진입할 시점이 임박했거나 이미 그런 조정장세가 시작되었다는 경고다.
NH투자선물 이진우 기획조사부장은 18일 '브릭스펀드, 리스크 점검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부장은 브릭스 4국의 증시에 대해 기술적 분석으로 접근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증시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기 시작했고, 일간차트상으로 통상 상승추세 끝에 나타나는 패턴으로 인식되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하단이 깨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말부터 가파른 상승을 보이고 있는 인도 증시에 대해 이 부장은 "MSCD나 RSI에서 극도의 과매수 상태가 이미 오래전부터 관찰되고 있다"며 "하지만 계속 몰려드는 자금에 힘입어 오버슈팅이 지속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 증시에 대해서도 "월간차트에서 나타나는 삼각쐐기형 패턴은 상승 5파에서만 관찰되는 모습이고, MSCD나 RSI 지표에서 관찰되는 '매도 다이버전스'는 가격의 고점은 올라가지만 보조지표의 고점은 내려가는 추세반전 신호"라고 지적했다.
중국 상하이 증시에 대해 이 부장은 "작년 11월 월간 거대음봉이 출현한 뒤 12월 반등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1월 들어서도 일간 60일선이 붕괴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월간차트에서 2005년 이후 본 적이 없던 추세 붕괴의 조짐이 확연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차이나 펀드의 자금이 대부분 투자되는 홍콩 H지수도 월간차트에서 3개월 연속 음봉이 이어지는 흑삼병이 출현, 하락추세로의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경고했다.
이 부장은 "'추세는 반전되기 보다 지속되고자 하는 성향이 있다'는 기술적 분석의 격언을 따를 것인지 의미있는 조정내지는 추세반전의 국면으로 접어들지는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고 전제한 뒤 "해외투자 의사결정과 실행시점에 대해 점검해보고 리스크 관리 방안도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