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이전 시황을 통해 지적했던 바 기술적으로 과열권에 접어든 가운데, 5.40%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저항력 만만치 않아 전일 국채선물 시장은 그간의 급등세를 접고 완연한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 추세 반전에 대한 시각 점차 늘어 나는 가운데, 단기간 금리 하락 속도 빨라 대응 어려웠던 만큼 조정 국면을 이용한 대기 매수세 적지 않을 것으로 보여 조정폭과 기간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도.
한편, 1월 금통위를 전후로 사실상 랠리를 주도해 오면서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영향력은 어느 때 보다 커져 있는 상황임. 비단 재정 거래 뿐 아니라 최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는 대체로 국내 경기의 둔화를 염두에 둔 성격이 짙다는 판단인데, 현재 국내 통화스왑 커브를 움직이는 동인이 달러화 단기 유동성 상황 보다는 장기 구간의 수익률 하락에 있기 때문임. 베이시스 추이를 봐도 금리 하락 구간에서 외국인 순매수와의 상관성이 약화되고 있어 외국인의 선물 매수를 순전히 베이시스 축소를 겨냥한 포지션 설정으로 설명하기는 부족해 보임.
반면, 최근들어 외국인 매매 동향이 국내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모습은 비교적 뚜렷한데, 주식 시장의 약세와 외국인의 대규모 자금 이탈이 미 경기 침체에 대한 국내 경기의 동조화 전망에 기반해 있음을 감안하면 국채 선물 매수 역시 이 같은 국내 펀더멘털 악화에 대한 기대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겠음. 따라서, 국내 금리가 당분간 주식시장 동향에 민감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에 대한 전망에 기반해 있는 만큼 외국인의 순매수가 기조적인 성격을 띄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씨티그룹에 이어 메릴린치가 예상의 3배가 넘는 4분기 부실 자산의 대규모 상각으로 연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데다, 1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20.9를 기록 사실상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침체 국면에 접어 들었음을 확인시켜주었음. 12월 신규주택착공도 16년래 최저치를 보이는 등 전반적인 리세션 우려가 팽패해 있는 가운데, 버낸키 연준 의장이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미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음. 금일 국채선물 시장은 우호적인 대외 여건과 국내 주식시장의 약세로 반락 하루만에 상승세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됨. 과열국면에 있어 5.30%대와 107p대 안착 여부 확인이 필요해 보임.
KTB803 주거래 범위: 106.80 ‾ 107.20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