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국내 금융 및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한국은행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진행상황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2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추가로 금리를 내리고 5개국 중앙은행들이 함께 유동성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해 단기금융시장의 경색 현상은 다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조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시장과 주택시장이 조정되는 데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점차 확대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현시점에서 미국의 주택경기 전망과 금리조정 대상 변동금리부 서브프라임 모기지 예상 규모 등을 볼 때 모기지 부실 상황이 올해말까지는 악화되다가 내년 경부터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앞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관련 금융기관들의 추가 상각(write down)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의 투자손실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금융불안의 진앙지인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가 공급과잉 등으로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단기간 내 신용파생상품 기초자산의 질이 개선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OECD, 도이치뱅크 등 주요 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한 전세계 금융기관들의 총 손실 규모를 2000억~4000억달러로 추정했다.
한은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증대 및 신용시장 경색→주택경기 침체, 소비위축 및 경기침체 우려→주가 하락,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국내 금융 및 경제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