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와타나베 요시미 일본 금융상은 기자들에게 "서브프라임발 손실이 줄어드는 추세는 아니며 아직은 계속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더구나 그는 "현재로서는 일본 금융시스템 자체에 손상을 주는 정도는 아니라고 보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미쓰비시 UFJ의 한 관계자는 3월말까지 현 회계연도의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당초 예상했던 270억 엔이 아닌 500억 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해 9월까지 상반기 동안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을 40억 엔 정도 계상했을 뿐인데, 이는 3대 대형은행 중에서 가장 적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당시 서브프라임 모기지 노출 잔고가 약 2600억 엔으로 이 중 약 1/10인 270억 엔 손실 전망이 지금은 시장의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그 손실 전망이 두 배에 이르게 됐다는 것 자체가 시사적이다.
이와 관련 일본 금융청은 지난 해 9월말 현재 일본 금융기관이 보유한 서브프라임 증권화 상품의 잔고가 1조 4070억 엔이며, 손실은 2760억 엔 정도에 이른다고 12월에 발표한 바 있다.
미쓰비시를 보자면 이런 손실액은 거의 두 배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