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팔고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은 16일 하룻동안 코스피시장에서 1조2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0일연속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채권과 국채선물을 쓸어담고 있다. 10월과 11월에 190억달러(17.8조)어치의 한국 채권을 매수한데 이어 12월에도 60억달러(5.6조)어치의 한국채권을 쓸어담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6일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중 2만8792계약(현물기준 금액환산 2조879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장의 흐름이 크게 바뀔 때 강하다.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는 얘기다.
금융시장은 주식 뿐만 아니라 주식의 대체재인 채권이 있고 양 시장은 현물과 함께 선물 등 파생시장이 있다.
주가가 떨어질 때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는 투자자는 시장에서는 하수다.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채권으로 리스크관리를 하고, 선물로 헤지하면서 방향성 매매로 수익을 올리는 자가 고수다.
최근 외국인의 움직임을 보면 외인은 고수라는 생각이 든다. '외국인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는 말이 다시금 떠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