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애널리스트는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사들은 지배력 또한 강화되고 있어, 상위 제약사들의 외형성장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약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해외시장 진출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혈액제제라는 반독점적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고 백신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마련중인 녹십자가 유망하다"며 추천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2007년 원외 처방 규모 7조3,067억원, 전년 대비 11.2% 증가
2007년 원외 처방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한 7조3,067억원을 기록했다. 상위 10대 제약사와 20대 제약사의 원외처방이 전년 대비 각각 20.7%, 15.5% 증가하면서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했고, 점유율도 각각 2.8%p, 2.0%p씩 올라가면서 상위사들의 시장 지배력도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14% 연간 성장세를 기록했던 2006년 대비 원외처방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으나, 상위사들의 성장세는 시장 평균을 크게 상회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심해졌다는 판단이다.
치료군별 원외처방 성장세를 살펴보면, 혈압강하, 순환계, 동맥경화용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가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른 현상으로 판단된다.
-상위사들의 양호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
대웅제약: 올메텍의 높은 성장세(61.9%)와 우루사 등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20.4% 증가하며 원외처방 1위를 기록하였다. 소화기계 약물인 알비스는 컨셉 재설정과 포지셔닝에 힘입어 처방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이는 영업력에 있어서 대웅제약의 강점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유한양행: 원외처방이 18.9% 성장하였다. 2007년 출시된 자체개발 신약 레바넥스는 연간 121억원 처방되면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들어 월간 150억원 이상 처방되고 있어 올해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동아제약: 자가개발 신약 스티렌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외처방 성장률 28.2%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도 2.9%에서 3.3%로 높아졌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전체 매출에 대한 기여도 상승과 이에 따른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
한미약품: 최대 매출 품목인 아모디핀을 포함한 다수의 의약품들이 고르게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20.3% 성장 하였다. 한미약품의 강한 시장 지배력과 뛰어난 영업력을 감안할 때, 양호한 외형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밖에 LG생명과학은 주력 제품인 자니딥의 약가 인하로 인해 20% 역성장했으며, 종근당은 14.9% 증가하며 작년에 비해 그 성장세가 둔화되었다.
-동아제약, LG생명과학, 녹십자 추천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의약품 수요 증가에 따라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사들은 지배력 또한 강화되고 있어, 상위 제약사들의 외형성장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4분기 실적 Preview에서도 언급했듯이, 1) 정부의 가격 규제 강화, 2) 품질 통제 강화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그리고 3) 점유율 제고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해 수익성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또한 강화될 것으로 예상돼 제네릭 비즈니스의 어려움은 가중될 전망이다. 이러한 업계 상황을 고려할 때, 신약개발 능력이 뛰어나고, 해외시장 진출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동아제약과 LG생명과학, 그리고 혈액제제라는 반독점적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고 백신을 통한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마련중인 녹십자가 유망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