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의 대폭 금리인하 시사는 인플레 우려를 발생키시면서 재무증권 수익률 상승세를 이끌었고, 이 때문에 장 초반에는 채권매도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후 일본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당분간 경기가 둔화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나 뉴욕타임스발 메릴린치의 150억 달러 대규모 손실 발생 관측 보도가 호재로 작용, 금리는 하락했다.
다만 월요일까지 긴 주말을 앞둔 상황이라 적극적인 매매가 없었고 막판에는 포지션 매물도 나왔기 때문에 막판 매수세는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11일 일본 국채(JGB) 지표물인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5bp 내린 1.425%를 기록했다. 선물 3월물 가격은 138.01엔으로 0.25엔 올랐다.
2년물 국채금리가 일시 0.6%선을, 5년물 국채금리도 0.9%선을 밑도는 국면이 전개됐다. 2년 금리는 2.5bp 낮은 0.605%, 5년 금리는 2bp 하락한 0.885%를 기록했다.
20년물 국채금리가 1bp 내린 2.075%를 기록했으나 30년물 국채금리는 2bp 상승한 2.360%를 기록해 엇갈렸다.
중앙은행의 완화기조로의 전환 관측이나 초장기물 입찰을 앞둔 부담이 작동했고, 이에 따라 채권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는 더욱 가파르게 변했다.
전문가들은 BOJ 관계자들이 연일 경기둔화 관련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일부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시점 지연은 물론이고 심지어 금리인하 전망까지 내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메릴린치 대손상각 전망은 이미 다들 예상하는 것이었으나, 뉴욕타임스의 150억 달러 전망은 상당히 놀라움을 안겨준 것 같다고 이들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