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외화채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시중은행들은 산업은행의 경우 민영화 리스크까지 얹어져 더 높은 금리로 발행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자칫 한국의 은행들에 대한 리스크로 인식, 더 높은 금리를 주게 될까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현재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고 이와 별개로 1~2월중 중장기 외화채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사무라이본드의 경우 다음주께 현대캐피탈의 사무라이본드 발행을 지켜본 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 외화채권에 대해선 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산업은행의 금리가 너무 높게 나와 시점을 검토중에 있다"며 "1~2월 중에 추진할 것"이라고만 말했다.
우리은행도 약 5억달러 수준의 해외채권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우선은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외국 은행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이달 말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을 지켜본 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
산업은행은 전일인 10일 10억 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하며 '라이보+145bp'의 금리를 적용받았다.
은행들은 지난해 10월 수출입은행이 15억달러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이후 계속된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 속에서 처음 발행된 것이어 반기면서도 한편으론 예상보다 높은 금리로 발행된 데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특히 산업은행의 경우 최근 산은 민영화라는 리스크 프리미엄까지 얹어져 더 높은 금리로 발행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따라서 해외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시중은행들은 자칫 한국 은행들에 대한 스프레드로 인식될까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산업은행이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인데 반해 시중은행들은 산은보다 신용등급이 낮기 때문에 해외채권 발행에 머뭇거리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외국은행들의 실적발표와 이달 말 미국의 금리인하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1월 중하순 이후에나 해외채권 발행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