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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경제운용방향] 재경부 임종룡 경제정책국장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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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다음은 2008년 정부의 경제정책운용방향과 관련한 기자 브리핑 일문일답 내용이다. 일문일답은 경제정책운용방향을 실무 총괄한 재정경제부 임종룡 경제정책국장이 답했다.

◆ 새 정부 출범 준비하고 있는데 노무현 정부와 성격이 다를 것이라 보는데 경제운용방안이 새 정부와 협의를 가진 것인가?

- 먼저 매년마다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해서 그러한 사항들을 참고해서 경제전망을 파악하고 기본적인 정책방향을 수립하고 매년 그렇게 해왔다. 따라서 이런 기본 운용 방안에 현 정부의 기본 책무이고 그래서 (경제운용방향) 만들었다. 상세한 보고를 인수위에 한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것은 이미 보고했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새로운 정책방향 등이 검토될 것이다.

◆ 경제운용방향은 새 정부가 해야 하는 것 아니냐? 4.8% 전망했는데 새 정부가 6% 올리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

- 바뀔 정부라 해서 운용계획을 발표하지 않았으면 직무유기다. 상세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만들었다면 너무 나간거라 생각하나 적어도 전망정도는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봤다. 현시점에서 재경부가 경제전망을 객관적으로 하자는 측면이었고 기본방향의 제시에 의의가 있다. 참여정부가 무엇을 마무리하자는 것에 대한 제시에 의의가 있다고 봐주면 싶다. 개인적으로 성장률 올리는 방법은 거시정책을 통한 방법(재정, 외환, 등)은 단기적으로 효과를 낼 수있다. 단기대책은 성장률을 빨리 올릴 수 있지만 물가가 오르는 등의 부작용이 있다. 생산성을 올리는 것은 중장기적인 대책이고 경기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향에서 경제성장을 올릴 수 있다. 결국 그러한 점은 자명하다고 본다. 구조적이고 장기적인 경기변동에 기대지 않는 성장정책을 펴야 할 것이다. 결국 생산성을 올리는 방법을 펴야 한다. 규제완화, 시스템선진화, R&D 등을 통해 전체적인 공급 능력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이다.

◆ 경제정책운용방향이 당선자 측과 차이가 있다고 본다. 당시의 예를 드셨는데 어느 쪽에 수렴될 것으로 보나?

- 저희가 현재 말한 기본적인 정책방향은 현재의 상태에서 저희 나름대로 분석해본 결과에 따른 전망으로 현재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다. 참여정부 마무리 과정에서 중요한 의제 등을 중심으로 발표한 것이다.

◆ 그렇다면 경제성장률 전망이 새 정부 들어서면 수정될 것으로 보는가?

- 연말에 부총리가 말했던 바와 같이 아직 확정된 바는 없어 지금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 인수위에서 보고 때 나온 얘기는 없는가?

- 올해 4.8% 성장 전망은 이미 보고 드렸고 상향조정가능성과 관련해 여러 토론과 협의가 있었다.

◆ 4.8%는 객관적인 자료로 나왔는데 인수위에서 나온 사항은 없는가?

- 당시 인수위 대변인이 충분히 답변했다고 본다.

◆ 물가에 관련해서 어떻게 전망하는가?

- 물가압력은 상반기에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유가 가격반영이 상반기에 좀 더 많이 반영될 것이다. 공공물가도 상반기에 높을 것이다. 재경부쪽이 생각하기에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 수요 측면에서 조금씩 물가에 반영되고 있는 움직임이 보인다.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측 요인이 상반기에 부담을 줄 것이다. 하반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될 것이다. 현재 유가 수준이 100달러가 넘어가고 있는데 경제전망 기관에서도 2/4분기 이후에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따라서 유가부분은 이 정도 시점에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

◆ 현재의 고유가 관련해 에너지 수급 상황은?

- 현재의 국내 유가 수급 상황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전망에서 고유가와 관련해 전망치를 75달러로 봤는데 너무 낮은 거 아닌가?

- 75달러 이 수치는 두바이유와 관련해 경제전망기관의 수치다. 이는 올해 세계경제 둔화로 조정이 될 것으로 보이며 2/4분기 이후 브라질 러시아 등에서 원유 생산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 등이 있다. 이 전망 수준은 갈수록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에 바탕을 두고 있다.

◆ 현재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금리의 전망치는 가지고 있는가?

- 금리 전망치는 가지고 있지 않다. 다만 금리 안정돼서 가계,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싶은 의지는 가지고 있다.

◆ 금리의 안정적인 전망치는 어느 수준으로 보는가?

- 이자가 상승을 하면 가계분야에서 혜택이 커지는 계층이 있고 부담이 커지는 계층이 있다. 저소득층은 후자다. 기업의 경우 중소기업이 취약하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는 저소득층, 기업은 중소기업에 부담이된다. 이를 감안해서 운용하겠다.

◆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와 같고 취업자수는 느는 것으로 나왔다. 어느 분야가 늘어난다는 말인가?

- 소위 말해서 고용탄성치가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다. 작년은 0.26이었다. 1% 성장할 때 6~7만명의 고용창출이 있는 것으로 안다. 올해는 내수 성장 기여도가 커 내수쪽에서 고용창출이 있을 것이다. 내수는 서비스업과 건설업 등이 고용유발계수가 높다. 이런 산업 등에서 고용창출 늘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주목해야 할 것이 취업유발계수라는 것이 있는데 최근 서비스업과 건설업이 안정되고 있어 내수의 중심이 되는 이 분야에서 취업유발계수가 안정돼 가고 있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

◆ 경제전망의 대내외적 요인을 보면 세계경제 등이 나쁜 전망치가 나오는데 금리도 오르는 등 안 좋다. 소비가 늘어난다고 보는 이유와 그래도 좀 긍정적인 측면은 있으면 답해 달라?

- 가계소득이 증가하고 있고 고용의 질이 좋아지고 있다. 소비의 증가는 가계소득 증가, 고용의 질 개선 등을 바탕으로 증가한다고 본다. 미국 경제 둔화가 되고 있다. 미국 경제가 1% 정도 떨어지면 우리 경제 0.5% 떨어진다. 그러나 최근 중국 등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달라지고 있다. 미국 소비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수출은 잘되고 있다. 우리나라 미국에 수출하는 품목도 자본재 위주로 바뀌고 있다. 이 부분이 미국 경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중국 인플레 문제 불거지는 것은 그쪽 경제가 잘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 10% 넘는 성장은 우리 경제에 긍정적이다. 고유가 문제는 이전에 설명했지만 과거만큼 원유에 대한 의존도가 크지 않아 유가에 대한 충격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과거 오일쇼크 때와 비교하면 지금은 위기가 서서히 오고 있어 생각하는 만큼 과도하게 충격을 줄 것으로 보지 않는다. 정리하자면 대외요인이 불안하지만 내수가 좋아 적어도 작년 수준의 성장은 가능하다.

◆ 위험요인과 발전요인은?

- 미국발 경기둔화. 중국 인플레이션, 고유가 등 원자재 문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 문제가 가장 큰 문제이다. 기회요인은 내수의 성장이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감과 결집력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 10년단위 일몰제 운용과 관련해 추가 설명을 해준다면?

- 모두다 일몰제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 규제에 관해서 할 것이다. 필요한 조치는 기본법 보완해서 일몰법 확대 시행하자는 것이다.

◆ 새 당선자 공약 중에 세금 감면 등을 하게 되면 경제운용 과정에서 어떻게 처리할 것 인가?

- 인수위에서 검토할 것이다. 과거의 예를 보면 2003년에 정책과장으로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발표가 있었던 적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인수위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새로 발표할 것이다.


◆ 유류세와 대책과 관련해 추가 설명을 하자면?

- 난방류 등 인하안 등은 이미 12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력요금은 이미 낮췄고 가스요금도 낮춰서 시행하고 있다. 통신비도 제도적인 보완이 추진될 것이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통신비 인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

◆ 새로 들어서는 정부측과 재경부가 장기적으로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몇 가지 방안들 중에 재경부 방안들에 대해 인수위도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데 오늘 경제운용방향을 살펴보면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는 일몰제 확대 등 규제완화 공무원 포상 등 단편적인 것에 그치고 있다. 잠재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결여돼 있어 보인다. 그런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 기본적으로 참여정부 경제운용방안은 신정부 출범 전 관리에 초점을 둔 것이다. 우리 경제가 앞으로 추진해야 될 방향에 대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우선이다. 세부적 과제는 신정부에서 보완될 것이라 본다. 올해 추진과제 중에 부동산 시장 안정관련해서는 기존 정책기조를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 할당관세 인하 부분은 어느 품목인가?

- 할당관세는 현재 일정한 기간을 정해서 가격을 안정해 주는 것이다. 휘발유, 곡물 등에 적용하고 있다 가격이 급등할 경우 조치를 취하겠다. 원유의 경우 1% 적용되고 있고 곡물도 일부 제품의 경우 1% 할당 관세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 신용불량자 사면관련 내용과 관련해 인수위와 좀 다른데 협의한 것인가?

- 발표한 신불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운용계획은 금감위와 협의된 것이고 인수위와 협의 내용은 알지 못한다. 대부업법 개정안은 현재 시행되고 있다. 입법과 관련한 사항은 우선순위가 따로 없고 새 정부를 뒷받침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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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에 도전한 새 비만약 '에페' 가격은?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미약품의 국산 비만 신약 '에페'가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86%를 장악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에 뛰어든다. 후발주자인 만큼 자체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과 국내 환자 임상 데이터, 기존 병·의원 영업망을 앞세워 선발 제품 중심의 처방 시장을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가격 이외의 경쟁력을 실제 처방 전환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높은 인지도와 장기간의 처방 경험을 쌓은 데다 대표 임상에서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제시했다. 에페가 연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가격에 민감한 신규 수요를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GLP-1 치료제 사용자의 선택까지 끌어와야 한다. 17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오는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목표로 에페(성분명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허가 이후 연내 출시가 목표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한미약품] ◆ 가격 경쟁력 갖췄지만…출시 이후 기존 제품 인하 변수 에페는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약물이 체내에서 오래 작용하도록 한 한미약품의 지속형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됐다. 에페가 진입할 시장은 이미 선발주자 중심으로 2강 구도가 형성돼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2024년 2426억원에서 지난해 8195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이 중 위고비와 마운자로 판매액은 각각 4833억원, 2209억원으로 두 제품이 전체 시장의 약 86%를 차지했다. 후발주자인 에페가 내세운 무기는 가격이다. 한미약품은 최종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4주 투약 기준 10만원대 가격이 거론된다. 현재 위고비의 시작용량인 0.25㎎의 4주분 공급가는 21만6000원, 마운자로의 시작용량인 2.5㎎은 27만8000원 수준이다. 한미약품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생산체제가 있다. 회사는 경기도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에페를 직접 생산한다. 외부 생산 의존도를 낮춰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가격만으로 선발주자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비만치료제인 위고비는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를 앞둔 지난해 용량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하면서 시작용량 공급가를 기존 37만2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약 42% 낮췄다. 경쟁 제품 등장에 맞춰 선발주자가 가격을 조정한 전례가 있는 만큼 에페 출시 이후 추가 가격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만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은 체중 감량 효과다. 한미약품이 공개한 에페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체중 감소율은 9.75%였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환자는 79.42%, 10% 이상은 49.46%, 15% 이상은 19.86%였다. 선발 제품들은 글로벌 임상에서 더 높은 체중 감소율을 제시했다. 위고비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1961명을 대상으로 한 STEP 1 임상에서 68주 투여 후 평균 체중이 14.9% 감소했다. 체중이 5% 이상 줄어든 환자는 86.4%, 10% 이상은 69.1%, 15% 이상은 50.5%였다. 마운자로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 2539명을 대상으로 한 'SURMOUNT-1' 임상에서 72주 후 평균 체중 감소율이 5mg 투여군 15.0%, 10mg 19.5%, 15mg 20.9%로 나타났다. 15mg 투여군에서는 70.6%가 체중을 15% 이상 줄였고, 56.7%는 20% 이상 감량했다. 다만 에페와 위고비, 마운자로의 임상은 투약 기간과 대상 환자, 용량과 시험 설계 등이 달라 체중 감소율을 단순 비교해 우열을 판단하기에 한계가 있다. 현재 공개된 에페의 임상 수치는 40주차 3상 중간 결과다. 한미약품 비만 신약 '에페' 로고 [사진=한미약품] ◆ 국내 환자 448명 임상으로 차별화, 브랜드·시장 경험은 숙제 이에 한미약품이 강조하는 에페의 차별점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직접 확보한 임상 데이터다. 에페 임상 3상은 국내 성인 비만 환자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위고비 역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 대상 임상을 진행했지만 에페는 3상 전체를 국내 비만 환자로 구성했다. 한미약품은 국내 환자로 구성된 임상을 통해 한국 진료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다. 다만 국내 환자 대상 임상이라는 사실 자체가 기존 치료제보다 높은 효능이나 안전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임상에서 체질량지수(BMI) 30㎏/㎡ 미만 여성 환자의 평균 체중은 12.20%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이를 토대로 고도비만 환자뿐 아니라, 비만도가 낮거나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필요한 환자까지 처방 수요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약품은 에페가 GLP-1 비만치료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구역과 구토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기존 제품 대비 낮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구역과 구토는 비만치료제의 투약을 중단하게 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경험에 있어서는 선발주자의 우위가 뚜렷하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각각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라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제품으로, 해외에서 이미 대규모 판매와 처방 경험을 축적했다. 환자들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장기 데이터가 쌓였다는 점도 후발주자인 에페가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려운 부분이다. 반면 한미약품은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구축한 영업망과 자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존 영업망을 치료제 처방으로 연결할 수 있느냐가 후발주자의 한계를 극복할 변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약품은 에페를 연 매출 1000억원 이상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 등 회사가 내세운 강점을 처방 확대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페는 가격과 국내 환자 대상 임상 데이터에서 차별화 요소가 있지만 위고비와 마운자로는 높은 인지도와 처방 경험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후발주자인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의사와 환자의 선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시장 안착의 관건"이라고 봤다. sykim@newspim.com 2026-09-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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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일정 최소화 '18일 회견' 준비 몰두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17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회견 준비에 몰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을 하고 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주재하며 외교 일정으로 숨가쁘게 지냈다.  이 대통령이 기자회견 일정을 18일로 정한 것도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루 정도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통상 목요일에 열던 수석보좌관회의도 없이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는 일정만 소화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녁 기자회견에서 주택공급을 위해 재건축·재개발도 속도를 내야한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 "국민이 궁금한 국정 현안, 진솔하게 소통할 것" 이 대통령은 비롤 사무총장 접견 외 나머지 시간은 회견 준비에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서 분야별 핵심 쟁점과 추진 방향을 보고받고 예상 질문을 추려 답변을 거듭 다듬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견은 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다. 모두발언과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합쳐 90분가량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기자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 명이 참석한다. 질의응답은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주제 제한 없이 진행하고 실시간 국민 댓글도 소개한다. 청와대는 회견 제목을 수식어 없이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정했다. 회견장 배경막에는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문구를 건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확고한 개혁 의지와 민생 최우선 국정 기조, 더 단단한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국정 현안을 진솔하고 충실하게 소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 '대체불가 대한민국'이 생중계되고 있다. 2026.06.08 kunjoo@newspim.com ◆연임·공소취소·파병 정치 현안에 부동산·증시 민생 현안 산적  회견의 관심은 산적한 현안에 이 대통령이 과연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인지다. 특히 공소 취소와 연임 헌법 개정(개헌) 논란은 피할 수 없는 질문이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작기소 특검법안'을 9월 중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특검에 공소취소 권한을 줄지가 핵심 쟁점이다. 이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를 앞장서 주장했던 김승원 의원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고 민주당 주도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됨에 따라 야권의 공세는 더 거세졌다. 인사 검증 문제에 대한 언론의 질의도 예상된다.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김승원 후보자는 '식약처 청탁 의혹'에 휩싸였다. 미국 요청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와 대미 투자 협상 관련 질문도 이 대통령에게는 고난도 문제다.  민생 현안으로는 부동산이 첫손에 꼽힌다. 정부는 취임 후 8·13 대책을 포함해 6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한국부동산원 집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가격이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3주 연속 올랐다. 문재인 정부 시절 세운 최장 기록(85주)에 바짝 다가섰다. 강남 3구 집값은 약세로 돌아섰지만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값이 오르고 전세 매물 품귀와 월세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책 효과에 대한 논란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이번엔 어떤 답 낼까 이 대통령이 앞서 일부 현안에 짧게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대체로 원론적 언급에 그친 경우가 많았다.  연임 개헌 논란을 두고는 프랑스 국빈방문 중이던 지난 9일(현지시간) 파리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고 했다. 취임 초 해외 순방을 자주 다니는 이유를 설명하는 차원의 언급이었지만 연임 논란을 의식한 우회적 입장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공소 취소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8일 진행한 취임 1주년 회견에서 "(조작기소 여부의) 진상 규명은 해야 한다"는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 이 대통령은 당시 공소 취소 특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론적으로 법과 상식대로 하면 된다"며 "최소한의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뭔가 문제는 있어 보인다. 주관적 판단은 있지만 객관적으로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이 꽤 많다"며 "잘못된 게 있으면 바로 잡고 없으면 그냥 놔두면 된다. 잘못됐으면 취소하고 잘못된 게 아니면 놔두는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공소가 잘못됐으면 바로 잡아야 한다는 취지의 설명이었다.  ◆여권에서도 "공소취소·연임 명확한 입장 내야" 목소리 강해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이 대통령이 민감한 현안에 대해 명확한 입장 표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자회견이 의미가 있으려면 그동안의 오만과 무능부터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부동산과 이란 파병 문제 등 모든 정책에서 국정 기조 대전환을 선언하고 국민이 납득할 분명한 답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기자회견은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국정 현안을 두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재 민주당 의원은 "공소 취소는 정무적이고 정치적인 문제이니 대통령이 언급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권의 한 중진 의원은 "대통령이 연임 개헌이나 공소 취소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는다면 향후 국정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6.08 [사진=청와대] ◆9주 연속 지지율 하락…추석 전 기자회견, 반등 할까  이번 기자회견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지지율 반등의 분수령으로 꼽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9월 2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신문 의뢰, 7~11일, 무선 자동응답 방식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9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33.8%였다. 부정평가는 63.3%로 처음 60%대에 올라섰다. 리얼미터는 외교 행보에도 개각 인선 논란과 호르무즈 파병 검토, 부동산 정책 불확실성이 겹친 데다 진보층과 20대 이탈이 더해진 것을 하락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국갤럽이 17일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신뢰도 조사'(시사IN 의뢰, 6~8일, 유선전화와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 전화면접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이 정치인 중 2위로 내려앉았다. 이 대통령은 2021년 이후 해당 조사에서 줄곧 가장 신뢰하는 정치인 1위였다. 올해 조사에서는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게 1위를 내줬다.  이 대통령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는 '신뢰한다' 35.9%, '불신한다' 50.4%였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이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51.2%, 불신한다는 응답이 34.1%였다. 신뢰와 불신의 국민 평가가 1년 만에 뒤집어졌다.  the13ook@newspim.com 2026-09-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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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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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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