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의 2008년 연간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기업은행 김성순 과장,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한국HSBC 이주호 상무, 깔리온은행 엄장석 부장, 산은경제연구소 김은영 이코노미스트, 삼성선물 정미영 이코노미스트,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한국외환은행 강지영 애널리스트,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등 9명의 외환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2008년 올해의 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이코노미스트 그룹 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이 기사는 7일 오전 00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뉴스핌 2008년 연간 환율예측 컨센서스: 달러/원 환율 894.40~962.80원 전망
- 연간 예측 저점: 최저 890.00원, 최고 920.00원 전망
- 연간 예측 고점: 최저 950.00원, 최고 980.00원 전망
▷ 기업은행 김성순 차장
: 연간 달러/원 환율 920.00~960.00원 전망
올해 초반 1/4분기~2/4분기 까지는 상승우세하다 3/4분기 이후부터 밀릴 것으로 보인다. 연초 장세로 확인되듯이 여전히 불안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엔화는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둔화, 국내 수급 요인 등으로 역외 쪽은 연초 매수 우세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시장 불안하게 되면 역외 쪽 매수 우세하고 하방경직성 강화돼 상승이 우세하다. 한 해 동안 수출은 조금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수출 등으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이며 3/4분기부터 중공업체 수주 실적도 본격화돼 하반기 들어 환율은 밀릴 것으로 보인다.
▷ 부산은행 최근환 차장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50.00원 전망
2008년 새해에도 미증유의 미국발 서브프라임 문제가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이슈인 가운데, 과도한 유동성에 따른 자산가격 거품, 미국의 쌍둥이 적자, 3조달러가 넘는 전세계 주요국들의 과도한 달러표시 외환보유고,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이후 경기 위축 가능성 및 위안화 추가 절상 압력, 그리고 엔 캐리 트레이딩 등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도 이들 세계 경제 변수 외에 GDP 성장 등 펀더멘탈, 경상수지, 그리고 새로 출범하는 이명박 정부의 금융시장 정책 등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08년은 신용경색으로 세계 경기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가는 코스피 지수 기준 1800~2300 사이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 달러/원 환율은 상반기 900~950원, 하반기는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이며 890~940원, 연평균 환율은 920원, 그리고 100엔/원 환율은 연중 770~870 원 사이에서 주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HSBC 이주호 상무
: 연간 달러/원 환율 895.00~960.00원 전망
2008년 달러/원 환율은 작년의 범위에서 크게 이탈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달러/원 환율이 세계 경제 위축 전망 속에서 작년 연말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투자은행(IB) 등에서도 달러 약세 기조나 달러/원 환율의 하향 전망을 수정하고 있다. 국내 펀더멘탈 상으로도 현 정부가 4%대 후반의 성장을 얘기하고 있으나 새 정부가 6%대 성장론을 제시하면서 혼조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부 하에서 경제가 어떤 모습을 보일 지가 주목되고 있다. 외환수급상으로는 기본적으로는 수출 증대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조선중공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규모가 과연 작년 수준을 웃돌 것이냐가 관건이다.
▷ 깔리온은행 엄장석 부장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70.00원 전망
2008년 달러/원 환율은 1/4분기 연간 고점이 형성된 이후 2/4분기부터는 점차 하향 안정되는 모습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여진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 1/4분기 쉽게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또한 외국인 주식 보유에 따른 배당금 지급 등으로 2월 이후 4월초까지는 배당금 장세로 수급이나 심리상으로 상향 가능성이 커보인다. 그렇지만 4월 이후 강력한 매수세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지 않아 배당금 관련 매수세가 일단락되면서 수급상 다소 밀릴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간 흐름은 작년과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다만 국제금융시장 불안 속에서 수급요인이 작용할 경우 작년 고점인 950원선을 상향 돌파하고 새로운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 산은경제연구소 김은영 이코노미스트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50.00원 전망
올해 평균 환율은 전년대비 하락한 905원 정도로 예상된다.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경기 회복세의 가시화 및 수출호조로 인해 달러 공급 요인이 우세해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환율의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공존하고는 있는데 상승요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적자 전환 가능성, 외환당국의 외환자유화 조치,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미국 경제의 성장세 지속, 국제 유가 상승 지속 등이다. 하락요인으로는 국내 경기 회복 사시화, 양호한 국내 수출 증가세, 국내경제의 인플레이션 압력, 외국인 주식순매수 전환 기대, 미국 주택경기 침체 지속,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속화 등을 들 수 있겠다. 상승과 하락이 존재하는 가운데 하락요인이 좀 더 우세해 보인다.
▷ 삼성선물 정미영 이코노미스트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80.00원 전망
올해의 경우 장기 하락 추세속 반등 시도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미국 경기 둔화에도 이머징 마켓의 분전 속에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기조는 견조할 것으로 보이나 서비스 수지 적자,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 및 관련 환헤지 비율 감소 등으로 달러 유출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FRB의 금리인하는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주택시장 침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브프라임 문제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가 약화될 것 등을 고려할 때 미국 달러화가 지난해와 같은 일방적인 하락 압력은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달러/원 환율은 900원 근처에서 강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신용경색의 전개 상황에 따라 지난해 고점으로 작용했던 950원을 일시적으로 넘어설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달러/원 환율이 하락추세를 벗어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미국 달러화는 여전히 장기 하락추세 이어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결국 이머징마켓의 성장 모멘텀이 꺾이는 시점이 장기적인 추세에서 달러/원 환율에 의미있는 반전신호를 제공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 우리선물 신진호 이코노미스트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60.00원 전망
올해 달러/원 환율은 완만한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된다. 원화의 달러화에 대한 절상률은 다른 주요통화들에 비해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저점이었던 900원선에서 강한 지지력을 받겠으나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조치와 시장의 신뢰회복으로 서브프라임 부실 불안감이 사라진다면 달러/원 환율은 8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브프라임 문제는 올해 정점을 이룰 것으로 보이고 있어 지속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이 될 가능성은 크다. 다행스러운 점은 미국쪽이 쌍둥이 적자에서 벗어나려는 조짐도 있어 신용경색 위기가 극복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인다. 달러화 약세로 인한 미국 경상수지의 개선효과가 나타나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달러화의 약세 동력은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외환은행 강지영 이코노미스트
: 연간 달러/원 환율 895.00~955.00원 전망
올해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부실문제로 빚어진 신용경색 우려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금융시장의 혼란에 의해 주도되면서 어느 때보다 국내요인에 앞서 해외요인에 의해 좌우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2006년 가장 많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대출이 이뤄졌음을 감안하면 적어도 올해 상반기까지 이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가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외환시장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따른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자 동향에 따라 달러화 강세 압력에 놓일 가능성이 높다. 계절적으로 배당금시기인 3~4월에 역송금 수요에 의한 고점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수년간 진행된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채산성 악화와 경상수지 적자 전망은 달러/원 환율의 하방경직성 제공할 것이다. 조선업체 수주 물량은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에 분명하다. 전체적으로 상반기 중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으로 인한 고점형성 이후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다.
▷ KB선물 이탁구 이코노미스트
: 연간 달러/원 환율 890.00~980.00원 전망
올해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보다 평균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들어 심화됐던 글로벌 달러화 약세의 근본 이유가 미국의 주택경기 침체 현상과 연관된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이 깊은데 올해에도 이같은 연준의 금리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내년 미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글로벌 달러화가 상승 반전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된다. 글로벌 달러화만 놓고 본다면 달러/원 환율은 올해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강세를 보일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 상황으로 본다면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서비스 수지 적자도 반전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점이 환율 상승에 무게감을 실어주고 있다. 아시아 이머징마켓 투자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