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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사헌기자] 이번 주부터는 미국 기업과 금융시장이 연말 연초 연휴를 끝내고 2008년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지난 주말 발표된 12월 고용보고서 약세 때문에 불거진 '경기침체' 우려가 무겁게 내려 앉은 가운데, 올해도 여전히 쇼는 계속된다.

무엇보다 미국 연준의 주요 관계자들이 주초부터 주말까지 연일 연설 일정을 기다리는 가운데, 지난 달 50p 금리인하를 주장한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수장'엔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이 주목된다.

지난 주 4% 넘게 하락한 다우 및 S&P500지수나 6.3% 급락한 나스닥지수 등은 모두 최근 형성한 레인지의 하단선을 위협받고 있다. 기대를 걸 곳은 다시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 기대와 생각보다 양호한 소비지출 결과 뿐이다.

목요일 미국 주요 소매업체들의 12월 동일점포 매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소비경제가 충격을 입었는지 궁금해하는 시장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수요일 장 마감 후에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Alcoa)가 미국 4/4분기 실적발표 기간(어닝시즌)을 공식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라 실적전망을 챙기는 일도 필요하다.

물론 지난 주 고용보고서 결과에 대한 충격으로 인해 이번 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동향도 눈길을 끌 수 있고, 국제유가가 100달러 선을 터치한 이상 미국 주간 원유재고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나흘간에 걸쳐 열리며, 지난 주 민주당 오바마와 공화당 허커비가 승리한 아이오와 코커스 이후 이번 주에는 뉴햄프셔에서 올 대선 첫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개최된다.

한편 이번 주 목요일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새해 첫 통화정책 회의가 개최된다. 시장은 일단 기준금리가 각각 4.0% 및 5.5%에서 각각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기사는 7일 00시 10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 지표보단 연준 관계자 발언이 풍성한 한주

이번 주 미국 주요 거시지표 발표 일정은 한산한 편이다. 이 보다는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그것도 '경제전망' 주제 연설 일정이 풍성하다.

연준 내에서도 주류의 견해를 엿볼 수 있는 쪽은 버냉키 의장과 미시킨 이사 그리고 연준 내에서 가장 강경파로 분류되는 플로서 총재의 발언이다. 또 이들은 FOMC에서 발언권을 가진다.

시장은 이들이 미국 경제에 대해, 지난 달 회의 이후 최근까지 어떤 식으로 변화되었다고 판단하는지, 또 이 때문에 좀 더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동의할 준비가 되었는지 듣고 싶어 한다.

물론 이들 관계자가 이번 달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적지만, 이미 시장에서는 금리인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25bp냐은 50bp냐를 놓고 논쟁하는 분위기인 것은 사실이다.

이런 점에서는 화요일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귀담을 필요가 있다. 지난 해 12월 회의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면서 50bp 금리인하를 요구했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여러 관계자들이 어떤 기조로 발언하는지, 최근 경기침체 우려나 인플레 압력의 상승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는지 지켜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거시지표의 중요성을 놓고 보자면 1급 짜리는 주말 나오는 11월 무역수지가 유일하다. 그 외에는 화요일 발표되는 12월 주택매매계약지수와 금요일 발표되는 12월 수입물가도 중요하다.

일단 국제유가 상승 때문에 11월 무역수지는 다소 악화되는 것이 불가피해 보이지만, 유가 상승 등 물가요인을 제외하면 지난 6개월 동안 수입은 정체한 반면 수출은 계속 증가해왔다.

하지만 12월에는 유가가 하락했고 이 때문에 11월에 2.7%나 급등했던 수입물가는 12월에는 소폭 상승한데 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두달 증가세를 보인 주택매매계약 규모는 12월에는 1%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소비경제 때문에 본격적인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보던 투자자들은 소비를 지탱하던 고용시장이 본격적으로 약화될 조짐을 보이자 동요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주 목요일 발표되는 주요 미국 대형 소매업체들의 12월 동일점포 매출 결과는 특히 주목할 변수다.

'07년 연말 쇼핑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많지만, 크리스마스 특수와 기프트카드 사용에 따른 매출 증가에 마지막 기대를 거는 사람들도 있다.


◆ 4Q S&P500 실적, 전년대비 9.5% 감소 전망

수요일 장 마감 후 알코아의 4/4분기 실적 결과 공표는 어닝시즌의 공식개시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시장은 금속가격 하락과 달러 약세가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지켜보는 동시에 사양사업과 새로운 전략적 집중사업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 지켜보고 있다.

톰슨파이낸셜(Thomson Financial)에 따르면 이제까지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S&P500기업은 24개 업체로 전체의 5% 정도다. 이 중 58%는 전년동기대비 실적이 악화되었다고 발표했으며, 40% 정도가 월가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 미달했다.

전문가들은 4/4분기 S&P500기업들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9.5% 감소했을 것으로 보는 중이다.

美주요기업실적 발표일정
(업체명, 해당분기, 컨센서스, 전년실적 순서)

- 1월 7일 (월)
Immucor Inc 2Q 0.24 0.20(마감후)

- 1월 8일 (화)
Acuity Brands Inc 1Q 0.78 0.77
Family Dollar Stores 1Q 0.37 0.36
Gr. Atlantic/Pacific 3Q -0.45 -0.49
KB Home 4Q -1.08 -0.64
RPM International 2Q 0.37 0.34
Constellation Brands 3Q 0.55 0.58
Supervalu Inc. 3Q 0.62 0.54
Apollo Group, Inc. 1Q 0.73 0.66(마감후)
Oxford Industries 2Q 0.64 --(마감후)
Pharmcel Product Dev 4Q 0.34 0.35

- 1월 9일 (수)
Mosaic Company (The) oM 0.72 0.15
Robbins & Myers, Inc 1Q 0.67 0.62
Alcoa Inc 4Q 0.39 0.74(마감후)
Material Sciences 3Q 0.07 -0.01
Penford Corporation 1Q 0.33 0.28
Ruby Tuesday Inc 2Q -0.20 0.28(마감후)
Audiovox Corporation 3Q 0.35 0.17
WD-40 Company 1Q 0.41 0.33(마감후)

- 1월 10일 (목)
MSC Industrial 1Q 0.70 0.60
Shuffle Master, Inc 4Q 0.10 0.19(마감후)
Synnex Corp 4Q 0.53 0.48(마감후)

(주당순익 예상치는 잠정치. 예상치 및 이전수치는 회계상 예외항목 제외)
※출처: First Call/Thomson, Barron's Online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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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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