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인 불안 심리가 여전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 우위에 서 있는 상황이고 주식관련 결제 수요도 네고 물량을 앞서고 있는 상황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의 하락도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일부 작용하고 있다.
(이 기사는 4일 오전 11시 42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36분 현재 937.20/40원으로 전날보다 0.60/80원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7.50원으로 전날보다 1.3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6.4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0.20원 하락 출발했고 장 시작후 935.50원까지 떨어지며 다소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으나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상승으로 전환돼 938.50원까지 상승폭을 넓히는 과정을 거치며 일부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불거지고 있고 누적된 주식관련 결제수요가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동하면서 환율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향성이 다소 혼재된 상태에서 은행권에서는 스탁포지션을 구축하고 증시에 연동해 거래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어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밀릴 장세는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니케이 지수가 새해 첫 거래일부터 4% 이상 급락하며 미국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한 전체적인 아시아 증시 약세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 증시도 마찬가지로 외국인 400억원 가량 매도로 돌아서는 등 약세 국면을 지속하면서 전날보다 12포인트 떨어진 1840선을 겨우 유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현재 변동성이 다소 혼재된 상태에서 930원 후반에서는 매물대 부담이 상존하고 930원 초중반에서는 강한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고 있어 좁은 레인지 박스권 장세를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식관련 결제 수요가 나오고 있으며 네고는 크게 불거지지 않으면서 환율이 상승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며 “증시가 빠지면서 불안심리도 함께 작용하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주식이 빠지고 수급상 네고와 결제가 팽팽하지만 결제수요가 조금 우위에 서있는 것으로 안다”며 “930원 공방전이 치열하고 하방경직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면서 930원 중반대 박스권 흐름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