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거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 가운데 역외 NDF시장에서 선물환율이 보합권으로 마감하면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달러 약세 가능성 속에서 엔화 강세도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불안감 속에서 시장이 연초 수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불안과 국제유가 급등으로 저가 매수가 상존하는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어느정도나 출회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938원대 이상에서는 네고 물량이 많은 것으로 보여 큰 폭의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고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갈 것이라는 분석보다는 여전히 방향성 탐색 국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4일 오전 9시 4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937.20/40원으로 전날보다 0.60/8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도 937.00원으로 전날보다 0.80원 상승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6.40원으로 소폭 하락 출발한 후 하락폭을 다소 키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930원 초중반에서는 강한 하방경직성이 나타나며 전일비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방향성을 찾기가 조금 어려운 장세로 보인다.
국내 증시의 경우 외국인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약세 국면을 이어가고 있어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일부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누적된 외국인의 역송금 수요 또한 적지 않아 아래쪽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의 상하방 요인이 충돌하는 가운데 930원 중반의 박스권 흐름을 점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결제 수요가 우위에 서있고 어제 하락 여파로 초반 일시적으로 하락하기도 했다”며 “아직 큰 물량은 없고 938원대 대기 물량이 좀 있어 상승폭을 크게 키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미국 A에 지표가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는 등 대내외적으로 상승과 하락 요인이 공존한 상태에서 930원대 중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