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가 엔화를 제외한 주요통화 대비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택매매 규모가 9개월 만에 개선됐다는 소식이 주택 침체가 바닥을 지난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모으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너무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재 평가가 받은 것은 아니었다.
주택경기가 바닥을 지나지 못했고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 때문에, 내년 초반까지는 달러화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8일 1.4715... 112.62... 165.76... 1.9930... 1.1268... 87.50
12/31일 1.4592... 111.73... 163.10... 1.9836... 1.1332... 87.70
('06 종가 1.3201... 118.96... 157.14... 1.9579... 1.2212... 78.61)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연율 500만호로 9개월만에 개선됐다.
이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점에서 큰 호재가 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얇은 장이라 제한적인 매수요인도 크게 작동한 편이었다. 유로/달러는 아시아 및 유럽시장까지 1.47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락했다.
대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한 영향 때문에 달러/엔은 111엔 선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981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2.0100달러까지 치솟는 등 큰 변동성을 연출한 뒤 레인지 바닥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07년 한해 동안 미국 달러는 유로화 대비로 10%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엔화 대비로는 6.1% 내렸다. 이 가운데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 3.8% 올랐다.
서브프라임발 위기로 인한 미국 금융업종의 타격과 연준의 금리인하 그리고 미국 경제전망의 불확실성 등 달러 약세요인은 분명했다. 안전도피와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속에서 조달통화 역할을 했던 스위스프랑은 달러화 대비 7.2%의 강세를 기록햇다.
이 가운데 영국 경제도 충격을 입었고, 이 때문에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인 미국 달러 대비로 연간 2% 미만의 강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올해 가장 강력한 통화는 캐나다달러로 미국달러 대비 13%나 강세를 보였다. 올 9월에 미국 달러화와 1대 1 수준을 돌파한 루니는 급격한 국제 상품가격 시세 상승의 수혜자였다.
한편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추가 평가절상 압력에 시달린 중국의 위앤화는 올 한해 미국 달러화 대비 7% 넘는 절상률을 기록한 채 마감, 지난 2006년에 비해 절상 속도가 두 배나 빨라졌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속도의 절상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주택매매 규모가 9개월 만에 개선됐다는 소식이 주택 침체가 바닥을 지난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모으면서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됐다.
하지만 여전히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너무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호재 평가가 받은 것은 아니었다.
주택경기가 바닥을 지나지 못했고 연준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 때문에, 내년 초반까지는 달러화가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요환율>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8일 1.4715... 112.62... 165.76... 1.9930... 1.1268... 87.50
12/31일 1.4592... 111.73... 163.10... 1.9836... 1.1332... 87.70
('06 종가 1.3201... 118.96... 157.14... 1.9579... 1.2212... 78.61)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기존주택 매매 규모는 전월대비 0.4% 증가한 연율 500만호로 9개월만에 개선됐다.
이 결과는 시장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란 점에서 큰 호재가 되기는 힘들었다.
그러나 얇은 장이라 제한적인 매수요인도 크게 작동한 편이었다. 유로/달러는 아시아 및 유럽시장까지 1.47달러 선을 넘어서는 등 3주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크게 반락했다.
대신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하락한 영향 때문에 달러/엔은 111엔 선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1.981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2.0100달러까지 치솟는 등 큰 변동성을 연출한 뒤 레인지 바닥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2007년 한해 동안 미국 달러는 유로화 대비로 10%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엔화 대비로는 6.1% 내렸다. 이 가운데 유로화는 엔화 대비로 3.8% 올랐다.
서브프라임발 위기로 인한 미국 금융업종의 타격과 연준의 금리인하 그리고 미국 경제전망의 불확실성 등 달러 약세요인은 분명했다. 안전도피와 캐리트레이드 청산 움직임 속에서 조달통화 역할을 했던 스위스프랑은 달러화 대비 7.2%의 강세를 기록햇다.
이 가운데 영국 경제도 충격을 입었고, 이 때문에 파운드화는 약세를 보인 미국 달러 대비로 연간 2% 미만의 강세를 보이는데 그쳤다.
올해 가장 강력한 통화는 캐나다달러로 미국달러 대비 13%나 강세를 보였다. 올 9월에 미국 달러화와 1대 1 수준을 돌파한 루니는 급격한 국제 상품가격 시세 상승의 수혜자였다.
한편 계속해서 국제사회의 추가 평가절상 압력에 시달린 중국의 위앤화는 올 한해 미국 달러화 대비 7% 넘는 절상률을 기록한 채 마감, 지난 2006년에 비해 절상 속도가 두 배나 빨라졌다. 내년에도 올해와 유사한 속도의 절상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