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회장은 31일 2008년 신년사를 통해 "특별위원회를 설치·운영해 금산분리에 관한 문제 및 금융업권간 업무영역 조정 등을 포함한 전체 금융산업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해 줄 것"을 새 정부에 당부했다.
그는 "현재의 금융시스템은 10년 전 금융개혁위원회의 안을 토대로 전업주의와 금산분리를 근간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제 새로운 환경에 맞춰 금융시스템을 재편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과정에서 지급결제 업무를 둘러싸고 업권간 이해상충이 야기됐고, 방카슈랑스 뿐 아니라 다른 금융업법의 제·개정 과정에서도 이같은 논란과 갈등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현안별, 부문별 개선방식 보다는 보다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접근방식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2008년 은행산업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무한경쟁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또 "수심화열과 같은 대내외적인 극한 어려움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승풍파랑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여기서 수심화열은 극심한 고통을 일컫는 말이며 승풍파랑은 원대한 포부를 비유하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하고 나아감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다.
이를 위해선 "파생상품 등 복합금융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PB 및 IB업무의 확대를 통해 새로운 수익기반을 조성하는 등으로 경쟁력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