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금융

속보

더보기

[신년사] 남궁훈 생보협회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문형민기자] 신뢰받는 생명보험 이미지 구현의 해

협회 임직원 여러분! 2008년 새해 첫 아침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올 한해가 희망과 축복의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동안 우리 생보업계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16만 생보업계 임직원과 설계사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2007년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였습니다.

12월 19일 실시된 대선은 제17대 대통령을 선출하여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예고했으며, 오랜 산고 끝에 타결된 한미FTA 협약은 국가간 무역에 대한 새로운 질서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아프간 탈레반의 한인 선교단 납치사건은 국제사회에 테러의 위협에 대한 경종을 울렸으며, 서해안 기름유출사건은 사고예방과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도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야말로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였습니다.

금융업종간 칸막이의 붕괴와 종합금융화의 급진전으로 생보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방카슈랑스 4단계 시행 일정이 임박함에 따라 설계사 등 전통적인 채널의 시장기반에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타 금융권의 연금보험 등 생보영역에 대한 진입 시도도 거듭되었습니다.

지난해 4월 리스크평가제도(RAAS)의 시행으로 상시적 리스크관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는 한편 불완전 판매 등 부적절한 보험관행에 대한 개선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이밖에도 생보사 상장방안 마련, 보험범죄방지업무 강화,보험계약정보 관리시스템(KLICS) 도입, 사회공헌사업 추진 및 이를 위한 공익재단 설립 등 굵직한 현안들이 잇따랐습니다.

그러나 우리 생보업계는 이같은 격랑속에서도 FY2007년 상반기중 35조600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전년보다 12.1%가 신장되었으며, 반기 순이익도 1조3774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경영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는 우리 생보업계 종사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뛰어온 결실이며, 앞으로 업계가 미래를 향해 성장의 줄기를 뻗어나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생보업계 종사자 여러분.새해에도 생보산업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우리에게 많은 어려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각종 규제의 개선과 신제도 도입으로 경영의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 등 타 금융권과 유사보험의 생보시장에 대한 공세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방카슈랑스, 홈쇼핑, 온라인채널 등 신판매채널의 부상은 전통형채널 위주의 영업방식에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으며, 감독당국의 감독체제 전환에 따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확보가 최우선시 될 것입니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은 새로운 상품과 금융기법 개발을 통해 노후생활과 질병, 간병 보장 등 실버금융시장을 선점해야 하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으며, 변액보험 등 투자형상품의 급증세에 따라 적극적인 자산운용과 수익성 강화, 투자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전망입니다.

생보업계 종사자 여러분. 저는 오늘 새해 인사를 빌어 올해 우리 업계가 주력해야 할 경영방향에 대해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고객중심경영을 통한 소비자 신뢰 제고'입니다. 생명보험은 무형의 장기성 금융상품으로 소비자의 신뢰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이며, 따라서 소비자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으로부터 가혹한 댓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실례로 지난해 우리 업계는 상품 불완전판매나 과장광고 등과 관련하여 언론과 소비자로부터 질책을 받은 바 있습니다.

모든 경영프로세스와 마케팅의 중심에 소비자가 있어야 하며, 소비자의 의견을 의사결정에 적극 반영시키고 새로운 가치창출의 출발점으로 삼는 등 고객과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적극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둘째, '종합금융역량 강화를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입니다. 최근 금융산업은 겸업화, 대형화, 그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정한 금융기능에 국한하지 않는 전방위 종합금융기능이 경쟁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우리 업계도 보험영업 중심의 방어적 경영패턴에서 벗어나 투자와 자산관리 부문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크게 강화시켜야 할 것이며, 다양한 금융서비스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급결제업무 참여, 투자자문․일임업 영위,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보험지주회사 설립 등 새로운 업무영역 창출을 위해 업계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셋째 '리스크중심 경영체제 구축 및 재무건전성 강화'입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해 4월부터 리스크평가제도(RAAS)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재무건전성 평가기준을 위험기준자기자본제도(RBC)로 변경․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에따라 선제적 리스크관리와 이를 통한 안정적 재무건전성 유지가 경영의 핵심과제로 부상했습니다. 따라서 보험사업에서 예상되는 각종 리스크를 상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제도시행 초기에 우려되는 자본확충 부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미리부터 철저히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넷째, '각종 경영시스템의 국제적 정합성 확보'입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환경을 보면 새로운 국제질서의 전개와 함께 글로벌 기준 정립작업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습니다.

한미FTA협상 타결 및 한․EU FTA 협상 개시 등 국가간 무역협상이 연이어 추진되고 있으며, 책임준비금 시가평가 등 충격이 예상되는 국제회계기준 보험분야 적용시기도불과 3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생보업계는 IMF이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스탠다드화를 추진해 왔으나, 여전히 미진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보험산업이 국내시장의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 글로벌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회계, 계리 등 각종 경영시스템의 선진화가 선결요건이며, 이와함께 선진 금융기법의 도입과 IT개발 투자 등도 적극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네가지를 종합한다면 '신뢰받는 생명보험 이미지 구현'이 되겠습니다.

우리 생보업계는 최근 고객과 소비자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고 경영투명성 제고와 시스템의 선진화, 윤리경영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 왔으나,
여전히 고객과 사회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가간․금융업종간 영역이 붕괴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금융환경하에서, 이와같은 낮은 이미지와 신뢰도는 업계의 존립에 직결되는 문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보험산업이 금융경쟁력을 갖추고 미래를 향해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부정적 이미지 해소와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업계도 앞으로는 상장을 통해 시장에서 상시적으로 가치를 평가받게 될 것이므로 신뢰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입니다.

이미지 쇄신을 위해서는 업계의 일치된 의지와 함께 장기적인 전략과 일관성, 꾸준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우리 업계가 금년부터 본격 개시하게 될 사회공헌사업도 생명보험 이미지와 신뢰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회와 업계가 적극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생명보험협회 임직원 여러분. 격변하는 금융시장의 소용돌이는 우리에게 쉬어갈 틈을 주지 않고 있으며, 효율성과 경쟁력이 핵심인 시장논리에서 우리 협회도 결코 예외일 수가 없습니다.

생보업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정과 관용이 아닌 경제적인 가치기준을 통해 우리 협회를 평가하고 있으며 더욱이 기업활동과 시장을 중시하는 신정부의 정책기조는 이같은 흐름을 더욱 강화시킬 것입니다.

이같은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용 이상의 가치와 성과를 창출해내는 최고의 보험전문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금융업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사고와 국제화된 서비스, 그리고 위기 대응능력 또한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또한 정부감독당국, 시민․소비자 등과 회원사를 연결하는 협회의 '네트워킹' 기능과 '의사조정력'도 더욱 강화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새해를 맞아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다시한번 열심히 뛰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립니다. 이상으로 무자년 새아침의 인사를 마치면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