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오는 1월 2일자로 실용주의에 바탕을 둔 조직 운영을 위한 조직개편과 영업력 강화를 겨냥한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장호 행장은 2008년도 경영방침을 "수신기반 확대와 수익중심의 내실경영"으로 잡고 수석부행장제 도입을 비롯, 리스크관리본부 신설, 신성장 사업 조직 강화, IB사업부 확대 개편, 지역본부장 추가 배치 등의 변화를 줬다.
수석부행장제 신설에 대해 은행측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은행 경영여건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다각적인 자금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수익성의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대내외 업무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2~3년 동안을 위기국면으로 규정하고 중장기적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독립 부서단위로 운영되던 리스크관리 조직을 리스크관리본부로 격상시켰다.
올해 시행되는 바젤Ⅱ에 대응하고 ALM(자산부채종합관리) 기능 강화, 자산건전성 제고 등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또한 지역본부장을 3명에서 4명으로 늘려 부산지역 뿐만 아니라 인접한 양산, 김해, 창원, 울산 등 동남경제권 전역에 대한 현장영업 강화와 지역밀착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장호 행장은 머니무브 현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잘 이끌어 온 공 안승철 부행장을 수석부행장으로 발탁했다.
아울러 박관호, 박태민, 임영록, 성세환 등 4명의 부행장보를 부행장으로 승진시켰다.
여기다 지역본부장을 맡아 영업능력과 함께 리더쉽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알려진 정진모, 김순동 지역본부장이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뒤를 이어 최만철 녹산중앙지점장, 정재영 녹산공단 지점장, 차재주 영업부장 등 현직 지점장들이 지역본부장으로 새로 기용된다.
대신에 정성태 자본시장본부장, 정원종 울산영업본부장, 문섭제 준법감시인은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용퇴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장호 은행장 취임 이후 2년간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경영능력이 검증된 지역본부장들의 임원 발탁이 많아지고 있으며, 영업실적이 우수한 베테랑 지점장 중에서 후임 지역본부장이 임명되는 등 철저한 성과문화와 현장중심의 지역밀착 영업문화가 뿌리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장호 행장으로서는 취임 3년차를 맞아 조직 분위기를 더욱 일신하고 영업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동남경제권 일등은행 비전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