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 안의 진정한 남자를 깨워라
데이비드 데이다 저/서정태 역 | 미래의창 | 1만 원
백만 달러를 벌어들인 남자가 집에 돌아와서 아내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
"오늘 백만 달러를 벌었어."
"잘 됐네요."
"잘 됐다니, 단지 그뿐이야? 내가 이걸 벌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일한 줄 알아?"
"그럼요. 알죠. 난 당신을 몇 달 동안 제대로 못 봤으니까요. 오늘 우유 사오는 것도 잊어버렸죠?"
"아, 미안. 이봐, 그런데 지금 우유가 문제야? 목장을 통째로 살 수 있는 마당에."
"내가 아침에 우유 사오라고 세 번이나 말했잖아요. 당신 가방에 메모까지 해서 넣었다고요. 그런데도 어떻게 그걸 잊어버릴 수가 있어요?"
그녀는 왜 이런 반응을 보이는 걸까? 당신의 사기를 꺾으려고? 아니다.
당신에게서 마음껏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남자의 사랑을 확인하지 못하는 한 여자에게 금전적인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인생에서 문제가 있을 때 남자들은 근본적인 원인에 접근해 그것을 해결한다. 마찬가지로 여자가 감정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
무엇이 그녀를 화나게 했는지 알고 싶어하는 것이다.
"도대체 문제가 뭐야? 내가 당신을 화나게 했어? 왜 우는 거야?"
남자들은 대부분 지금 원인을 알아내면 해결방법이 쉽게 나올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 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질문들이 여자의 기분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여자의 감정적인 문제 대부분은 사랑받지 못한다는 느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최근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시키고 달려가던 남자들이 넘어지고 있다. 그들은 일을 위해 희생하고 미뤄두었던 가족, 사랑 그리고 욕망에 걸려 넘어진다.
한번 넘어지고 난 뒤 남자들은 그제서야 주위를 둘러보게 된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 왔지만 아내는 차가운 눈길로 헤어지자고 말하고,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어색한 관계가 되어 버린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일에만 매달려 있던 남자,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랐던 남자, 여자에게 상처만 주었던 남자뿐만 아니라 가정을 중시한답시고 자기 일을 소홀히 했던 남자, 여자를 위해 무조건 희생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믿는 남자, 여자 말만 들으면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경고한다.
지금 당장 그 모든 것을 그만 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