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중 네고 물량이 출회될 수 있다는 관측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달러 매도 물량이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달러화는 부토 전 파키스탄 총리의 사망소식에 다소 충격을 받으며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국내 외환시장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58분 현재 938.80/939.00원으로 전날보다 1.4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월물은 937.1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39.00원으로 전날보다 1.20원 하락한 채 거래 시작된 후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네고 물량이 하락 압력으로 지속 작용하면서 하락폭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장중저점은 936.80원까지 기록하며 급락세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중저점이 낮아지는 움직임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은 부토 전 총리의 사망소식에 다소 충격을 받은 모습이긴 하지만 연말 분위기로 인해 국내 시장에는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약하게 증가해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으며 골드만삭스가 3개 대형은행의 대손상각 예상치를 대폭 상향조정한 소식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우려감을 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한해의 마지막 장으로 쌓였던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나오느냐에 따라 달러/원 환율의 하락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보면서 결제수요 등 하방경직성은 어느 정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시 오전에 네고 물량을 처리하려는 주문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네고가 하락 압력으로 지속 작용하는 하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연말장으로 거래는 활발하지 않아 크게 움직이진 않겠지만 순간 순간의 속등 속락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거래가 제한되는 가운데 930원 중후반 움직임 속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네고 물량이 서로 공방을 펼치는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