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유로/달러가 포지션 매매 및 차익실현 요인에 따라 1.45달러 부근까지 상승했다.
한편 유로/엔이 165엔 선으로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엔은 114엔 선 위에서 소폭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장 초반에는 달러화 대비 4개월 최저치까지 하락한 뒤 반등해 눈길을 끌었지만, 특별한 재료는 발견되지 않았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24일 1.4407... 114.44... 164.85... 1.9775... 1.1568... 87.04
12/25일 성탄절 휴장
12/21일 1.4488... 114.22... 165.53... 1.9835... 1.1512... 87.39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실러가 발표한 10월 주택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6.1% 급락한 것이 장 초반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지만, 거래가 뜸해 그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연휴 시즌 소매판매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소식도 달러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 유로/달러는 장중 1.45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달러/엔은 114엔부터 114.35엔이 장중 고점이 될 정도로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쳤다. 유로/엔은 장중 165.70엔까지 올라갔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40포인트, 0.52% 떨어진 77.17을 기록했다.
이날 유로화 강세는 주로 연말 시장의 여건에 의한 것이란 지적이 많았다. UBS 소속 외환분석가는 "연말 차익실현과 대부분의 유럽시장이 열리지 않은 점 때문에 매도호가가 나오지 않은 것"이 이날 유로화의 다소 큰 폭 상승세를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제유가가 2%나 오르며 배럴당 96달러 선에 접근 마감한 것도 달러 약세의 요인이 되었다는 평가가 제기되기도 했다.
당분간 환율의 큰 변동성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기술분석 전문가인 아담 휴이슨(Adam Hewison) INO닷컴 대표는 "당분간 한산한 거래가 내년 초반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유로/달러는 1.43달러가 지지선 1.47달러가 저항선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본은행(BOJ)의 의사록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지만, 일각에서 내년 초 BOJ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다는 점에서 딜러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가메자키 BOJ 정책심의위원은 경기 및 금융시장 여건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면서도,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서브프라임 사태에 크게 노출되지 않았고 단기 시중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조만간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없음을 시사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간신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 10월 미국 주택가격이 장 초반 증시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첨단기술업종의 강한 분기실적 전망이 주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날 유럽금융시장은 박싱데이로 인해 휴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