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금리동결 결정은 7회 만에 처음 만장일치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
일본 당국은 경기 회복 추세는 지속된다고 보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정 속에 미국 경제 하방위험이 커진 것을 감안해 앞으로 영향이나 사태의 추이를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단칸서베이 결과 기업들의 신뢰가 계속 후퇴하고 있다는 점, 건축법 개정 이후 급격히 악화된 건설경기로 인해 정부가 올해 및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점도 고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동안 6차례 연속 반대표를 던져오던 미즈노 아쓰시 정책심의위원도 금리동결에 찬성함에 따라 내년 초반까지 금리인상은 물건너 갔다는 금융시장의 인식에 힘이 실릴 것으로 판단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발표되는 금융경제월보에서 경기판단을 미미하게나마 변경할 것인지 여부와, 후쿠이 도시히코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 기조를 주목하면서 이 같은 판단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시장에서는 금리동결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었고, 이번에는 만장일치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내리는 중이었다.
정책 결정이 발표된 시점에 113.30엔 부근에 머물던 달러/엔은 이번 결과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뉴욕시장 종가는 113.27엔이었다. 유로/엔도 162.94엔으로 오전 중 162.80엔 부근에서 소폭 반등했다.
오전 중 1만 5100선 위에서 마감했던 닛케이 평균주가는 발표 시점에 1만 5080엔 부근으로 상승 폭을 약간 줄인 상태지만, 정책 결과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