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물 디스카운트 상태가 발생함에 따라 매수잔고 청산을 선택하는 비율이 롤오버보다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13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3.70포인트, 1.49% 하락한 243.8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전일 만기는 특히 차익거래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 우위가 기록됐지만 예상보다는 선방한 모습이다.
하락세로 마감했긴 하지만 장 중 원활한 소화 과정을 통해 시장에 큰 충격은 없었다.
앞으로 배당락인 12월 27일까지 특별한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일단 큰 고비는 넘긴 상황으로 볼 수 있다.
금일 새벽끝난 美증시에서는 정책 당국의 유동성 공급대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장 막판에 반전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하지만 여전히 속이 편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강세로 전환할 근거가 빈약한 상황이어서 일단 약세장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굿모닝 신한증권 서준혁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매물에 비해서는 큰 충격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마감 동시호가에서는 매도잔고로 집계되어 있는 연기금의 선ᆞ현물 교체매매 잔고가 대거 청산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병행됐다"고 지적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만기부담은 무난히 해소하는 흐름"이라며 "매수잔고는 대거 청산절차를 밟았고 매도잔고도 현물주식을 선택하며 배당 기대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美증시의 불안한 흐름에 이어 대만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도 급락세로 마감됐다"며 "방향성 개선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는 변화들이 증가한 점은 경계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또 "외국인은 이틀간 7500계약 가까운 매도 우위와 스프레드 거래를 통해 1만 계약 이상의 약세포지션을 설정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단기적으로는 해외변수와 하방경직성 재검증 관점에서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