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4월부터 유동주식수 기준을 적용한 KOSPI200 예비지수를 발표했다. 이후 6월 15일부터는 발행주식 중에서 비유동주식의 50%만 제외한 Half float를 적용해왔다. 14일부터는 순수 유동주식수만을 기준으로 Full float를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
유동주식수란 총 발행주식수에서 비유동주식수를 차감한 것이다. 비유동주식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정부지분 ▲자사주 및 자사주펀드 지분 ▲ 우리사주 지분 ▲기타 매각이 명백히 제한된 지분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수산출방식의 변화에 따라 삼성전자의 반영비율은 더욱 높아지게 된다. 삼성전자의 유동율이 75%로 200개 종목 평균 유동비율인 60% 수준보다 높기 때문이다. 유동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대구은행(각각 95%)이며, 가장 낮은 종목은 SK네트웍스(15%), 한국유리(20%), 동원시스템즈(20%)이다.
◆ 지수산출방식 변경 영향은?
지수산출방식이 총 발행주식수에서 유동주식수로 교체되더라도 개별기업과 지수의 시가총액은 바뀌지 않는다. 다만 KOSPI200에 반영되는 종목별 가중치에 변화가 발생한다.
굿모닝신한증권 서준혁 연구원은 "KOSPI200을 벤치마킹지수로 활용하는 펀드의 경우 구성종목의 변경이 필요하게 된다"며 "이미 Half float가 적용되던 6월에 한차례 조정이 이루어졌고 14일에도 추가적인 변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종목별로 반영되는 비율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종목별 유동비율에 대한 우선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KOSPI200을 벤치마킹하는 펀드의 규모가 해당 종목의 수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단기적으로는 이 변수를 활용한 롱숏 전략, 중기적으로는 비중이 높아지는 종목보다는 비중이 낮아지는 종목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