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KTBF0712는 비교적 높은 변동성과 함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에 성공하며 이틀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FOMC를 앞둔 관망세로 장 초반엔 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세로 반전했다. 일단, 단기자금시장이 여유를 보인데다 저가매수가 반전의 동력을 제공했는데, 우려됐던 이날 통안 입찰이 무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폭이 길어져 오전 한때 105.0선을 넘어섰다. 그러나, 뚜렷한 여건변화가 없다는 인식으로 상승에 대한 믿음이 약했으며 여기에 외국인 대기매물이 출회되자 다
시 하락권으로 내려왔다. 오후 장 들어서도 하락권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중반이후부터 기타법인에서 매수가 강하게 들어오며 105.10대까지 상승해 고점을 높인 후, 은행매도로 다시 밀려나 강 보합으로 마감됐다. 기타법인이 1,50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1,647계약 순매도했다. 시장거래량은 54,000계약으로 늘어났으며, 가격변동은 104.84~105.10(고저차 0.26)으로 확대됐다. 마감가는 4틱 상승한 104.97이었다.
전일, 미국 FRB는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 금리를 각각 25bp씩 인하했다. 연방기금금리 25bp와 재할인금리 50bp인하를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엔 미흡한 조치였다. 특히, 재할인 금리가 더 많이 인하돼 연방기금금리와의 스프레드가 축소됨으로써 은행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재할인창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던 기대에 대해 실망이 컸다. 이번 인하조치로, FRB는 지난 8월 이후 세 차례에 걸쳐 총 100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셈이 된다. FRB는 전일 정책성명서를 통해 이 세 차례의 완화조치들이 완만한 성장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 밝힘으로써 향후 추가 인하조치를 취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이를 통해 향후 미국 경기둔화 가능성에 대해 시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덜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여 진다. 이 때문에 전일 미국 증시가 폭락하고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였는데, 이번 조치로 미국 경기하강과 금융시장 불안문제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평가가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내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예상에는 미흡했지만 어쨌든 금리가 추가로 인하돼 유동성공급이 이뤄지게 된 것은 채권시장 호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호재가 제대로 작용하기 전에 상당기간 동안 국제자본 유출에 따른 진통과정이 선행할 것이 예상된다. 전일 미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은 위험자산에 대한 회피성향이 다시 증가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국제자본의 신흥시장 비중축소 움직임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에는 그 동안 완화될 조짐을 보였던 대외수급 불안요인이 재등장하며 금일 국채선물 약세현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한다. KTBF0712 예상가격 범위는 104.70~105.0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