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및 재할인율을 각각 25bp 인하하는 보수적인 결정을 내리자 달러 매수심리가 발동했고 매도 포지션이 청산됐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112엔 선까지 올랐던 달러/엔은 110.50엔까지 급반락했고, 유로/엔은 165엔 선으로 접근하다 말고 162엔 선이 일시 붕괴되는 수준까지 후퇴했다.
유로/달러는 발표 전 1.4750달러까지 올라갔지만 연준의 결정 발표 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1.4650까지 떨어졌다.
이날 주요통화 대비 달러화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21포인트,0,28% 상승한 76.26을 기록했다.
EUR/USD...USD/JPY...EUR/JPY...GBP/USD...USD/CHF...AUD/USD
12/10 종가 1.4709.....111.68..... 164.28...... 2.0455..... 1.1282..... 88.52
12/11 종가 1.4657.....110.65..... 162.20...... 2.0348..... 1.1304..... 87.25
※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시장을 보면서 외환전문가들은 이번 주 달러화가 추가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주식시장과 캐리트레이드는 모두 후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제출했다.
그러나 2008년까지 좀 더 길게 보면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인식은 여전한 상태다.
데이빗 길모어(David Gimore) 포린익스체인지애널리틱스(Foreign Exchange Analytics) 파트너는 시장에서 25bp 금리인하 전망을 반영 중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일부는 50bp 인하 가능성도 생각하는 중이었다며, 이번 연준의 결정은 미국 금융시장을 사로잡고 있는 신용 경색 우려를 잠재울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결정은 달러화 쪽에서 보면 별다른 변화를 가져온 것이 아니며, 현재 신용위기 사태에 비추어 본다면 C- 점수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날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도매재고는 예상과 달리 별다른 변화가 없었으며 재고비율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외환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유로화는 ZEW의 전문가 경기예측지수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악화되며 -37.2를 기록한 것 때문에 다소 매도 압력에 시달렸다. 경기판단지수도 70.0에서 63.5로 크게 악화됐다.
그러나 영국 파운드화는 주초 나온 생산자물가가 생각보다 강했던 덕분에 어느 정도 지지력을 유지했다.
일본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4년래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악화되어 당분간 이 같은 심리가 호전되지 못하면 금리인상은 불가능할 것이란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일본 엔화는 최근 일본의 금리정책 전망보다는 미국 증시의 향방에 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라고 외환전문가들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