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1일 개최한 정책회의를 통해 다수결로 기준금리를 기존 4.50%에서 4.25%로 25bp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 결정에 따라 연준리(FRB)는 재할인율 금리를 만장일치로 4.75%로 25bp 인하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최근 정보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긴장도 최근들어 강화되었다"며, "이전 금리인하를 포함해 이번 결정은 앞으로 시간에 걸쳐 완만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은 "최근 금융시장의 여건 악화 등으로 인해 경제 및 물가 전망에 불확실성이 증대했다"며, "앞으로 금융시장의 영향과 여타 경제전망의 전개과정을 계속 검토하여 필요시 물가안정과 지속 경제성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Recent developments, including the deterioration in financial market conditions, have increased the uncertainty surrounding the outlook for economic growth and inflation. The Committee will continue to assess the effects of financial and other developments on economic prospects and will act as needed to foster price stability and sustainable economic growth.")
당초 기준금리가 25bp 내지 50bp 인하되고 재할인율이 50bp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던 금융시장은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뉴욕 증시 주요지수가 2% 넘게 급락했다. 채권금리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국 달러화는 큰 폭 강세를 기록했다.
연준(Federal Reserve)은 주택경기 악화와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에서 출발한 신용위기가 전반적인 경기에 미칠 악영향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9월에 2003년 6월 이후 4년만에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한 바 있으며, 연속 두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번 투표에 참여한 멤버(Member) 중 Ben S. Bernanke, Chairman(의장); Timothy F. Geithner, Vice Chairman(부의장); Charles L. Evans(시카고); Thomas M. Hoenig(캔자스); Donald L. Kohn(이사); Randall S. Kroszner(이사); Frederic S. Mishkin(이사); William Poole(세인트루이스); Kevin M. Warsh(이사) 등이 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Eric Rogengren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기금금리 50bp 인하를 요구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에는 재할인율 인하를 요청한 곳은 뉴욕 연준 외에 필라델피아, 클리브랜드, 리치몬드, 애틀랜다. 시카고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등 모두 7곳이었다.
지난 10월에 재할인율 인하를 요청한 곳은 뉴욕, 리치몬드, 애틀랜타, 시카고,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샌프란시코 등 6곳 이었고, 9월에는 보스턴, 뉴욕, 클래브랜드, 세인트루이스, 미네아폴리스, 캔자스시티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등 7곳에서 재할인율 인하를 요청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