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환율 3일만에 큰 폭 상승, "유진그룹 효과 지속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달러/원 환율이 사흘만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마감했다.

시장이 얇아진 상황에서 국내 증시의 하락폭이 의외로 커지며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역송금 수요가 반등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 급락 이후 추가 하락을 염두에 뒀던 숏세력들이 서둘러 전환하며 920원대 반등이 가능했다.

특히 여기에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가 발표되면서 20억달러 가량의 '잠재' 수요재료가 시장의 숏커버를 촉발하며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참여자들은 단지 심리적인 요인이 작동해 달러 매수 수요를 건드렸고 장이 얇아진 상황에서 네고 물량도 없어서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한 면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12월 중순으로 넘어오면서 조선중공업 업체들의 선물환 매도 등 달러 공급이 크지 않았고, 최근 환율이 930원선에서 920원대로 하락한 이후 단기 조정 시점에서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같은 커다란 수요 재료가 더해져 숏세력이 무력화됐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는 통상 5~10% 가량을 지급하는 계약금 조항을 고려할 때 1억~2억달러 가량은 역외 등을 통해 달러 매수세가 나올 수 있으나, 최소 30일에서 최장 120일 가량 걸리는 공정위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 재료로 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물론 최근 2주간 200포인트 이상 급반등했던 국내 코스피지수가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을 받고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와 그에 따른 역송금 수요가 받춰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는 13일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매수차익잔고의 청산, 미국 연준의 25bp 가량의 금리인하 재료 선반영 등 증시의 조정 가능성은 향후 환율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얇아지는 과정에서 수급 재료에 대한 민감성이 좀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10일 오후 4시 51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달러/원 환율 단기 급반등, 주가 조정 속 유진그룹 효과로 숏커버 촉발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0원 오른 923.6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3.80원으로 전날보다 5.1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921.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상승하며 출발했고 오전에 다소 움직임이 덜하다가 오후에 상승폭을 키우는 움직임을 보였다.

오후들어 장중고점은 923.60원까지 형성되며 매수 심리가 다소 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변동폭은 4.50원을 기록하며 최근 장세에 비하면 변화가 좀 있었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래량은 75억 300만달러를 기록해 비교적 한산하며 시장상황이 얇아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고 오는 11일 매매기준율(MAR)은 921.40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는 1906포인트를 겨우 지켜내며 27포인트 가량 떨어지며 조정 장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150억원 정도의 주식 순매도를 보였다.

국내 증시의 하락폭이 오후들어 다소 커진 점도 달러/원 환율에는 상승요인으로 일정부분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오후에 환율과 증시가 모두 변동폭을 다소 크게 가져갔다는 특징을 보였다.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건은 아직 달러 매수 주체로 떠오르며 영향을 미칠 만큼의 위치에 올라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2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자금 문제의 경우 아직 조달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행정적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인수 결정이 나고 바로 시장에 달러화 매수 수요로 실질적으로 작동한다는 것 자체가 비정상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장이 얇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달러 매수를 부추기는 뉴스가 나올 경우에 심리적으로 기대심리가 나와 장을 움직일만한 재료는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현재 파악하기로 하이마트 인수 건과 관련해 큰 달러 매수세가 나온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방향성이 다소 부재한 상황에서 이러한 뉴스는 심리적으로 달러 매수 수요를 자극할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은행 또 다른 딜러는 “역외가 꾸준히 매수세를 보였고 거래가 조용한 가운데 네고가 나오지 않아 단기적으로 급등한 면이 있다”며 “향후 네고 물량이 얼마나 나오느냐에 따라 장세의 움직임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하루동안 단기간으로 너무 과도하게 매수권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내일은 FOMC를 지켜보자는 관망세 흐름도 있을 것으로 보여 오늘과 같은 변동폭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많이 빠져도 910원대 후반일 가능성이 높고 현재의 가격대에서 박스권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국계 은행 딜러는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건이 시장의 매수세를 자극하면서 심리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며 "그러나 기업결합이 확정되려면 공정위 승인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오버슈팅된 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지만 국내 주가가 단기 급반등한 이후 추가 조정 여지가 있어 환율이 추가 상승은 하지 못한다고 해서 급락 여지는 적다고 본다"며 "국내 시중은행들의 숏마인드가 상처를 입었고 월중순 수급도 균형에서 크게 빠지지 않기 때문에 향후 증시의 추가 조정 가능성에 기대면서 저가매수 관점을 유지하는 게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