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 대한 할인할증 기간을 같이 조정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실제 부담하는 자동차 보험료는 인상될 전망이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됨에 따라 내년 1월1일부터 자동차보험의 기본보험료를 소폭 내리기로 했다.
개인용 자동차보험을 기준으로 기본보험료의 평균 인하율은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3.7%, 교보AXA자동차보험과 메리츠화재가 각각 3.6%, 3.1% 등이다.
대한화재는 3.0%, 하이카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2.3%, LIG손해보험은 2.0%를 각각 내릴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1.1%, 현대해상과 한화손해보험 등은 1% 미만을 인하할 방침이다.
손해보험사들은 기본보험료 인하와 함께 무사고 기간에 따른 할인율도 조정한다.
신규 가입자와 1년 무사고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할인율을 높이는 반면 2년 이상 무사고 운전자들에게 적용되는 할인율을 낮춘다.
이 같은 할인율 조정은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적게 내면서 사고 때 보험금은 똑같아 회사 입장에서 손해율이 높은 장기 무사고 운전자의 보험 가입 거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료가 최고 60% 할인되는 무사고 운전 기간을 최장 12년까지 단계적으로 늘리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전체적인 보험료는 인상되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지적이다.
소비자 단체들은 2년차부터 8년차까지의 장기 무사고 운전자들의 보험료 부담은 지금보다 더 커진 셈이라며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