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다시 수면 위로 불거지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일부 나오고 있는데다, 미국 금융주들 주가가 폭락하면서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감이 재가 부각되고 있는 영향이 달러/원 환율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기사는 5일 오전 11시 25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60/80원 상승한 923.10/30원 선에서 거래 진행되고 있다. 달러/원 선물 12월물은 923.3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오른 가격에서 호가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924.3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상승 출발했지만 상승폭이 둔화되며 시가를 넘어서는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 오전 장 초반 한때 922.80원까지 떨어지며 전일 종가에 육박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국내 증시는 1915원 위 아래 선에서 강보합권으로 거래되며 비교적 움직임이 덜하다.
외국인은 7억원 규모의 주식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JP모건의 애널리스트가 채권 손실상각, M&A 둔화 그리고 대출 억제 등으로 모든 증권업계의 회계연도 4/4분기 및 내년 실적을 하향 수정한다고 밝혀 주요 투자은행 및 증권사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로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게 진행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도 다시 재개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러한 대외적 요인들이 달러/원 환율도 하락보다는 상승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에서 920원 초반에서는 숏커버 등을 하는 등의 움직임이 있었고 925원 정도에서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FOMC 금리결정 등을 앞두고 약간의 관망세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가격대에서 소폭의 등락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선물회사 관계자는 “신용경색 우려감이 있어 강한 숏플레이는 자제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스왑 시장 안정으로 업체 매물이 집중되고 있어 수급상으로는 하락이 다소 우호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