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5일 ‘2008년 경제전망'을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불확실성 증대 등으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4.6%를 기록, 올 해 5.1%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전과 같이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독주는 보이지 않아 내년도에는 미국, 유로, 일본 등 선진국의 성장세는 낮아지고 신흥시장국의 경제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내년도 경제 성장률이 1.8%로 전망돼 올해 2.1%보다 낮아졌고 일본은 1.8%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로의 경우 2.2%로 올해 2.6%보다 성장률이 하락 전망됐다.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식료품 이외의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돼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10.5%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전망치인 11.3%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국제유가는 내년도에 배럴당 81달러로 전망돼 올해 69달러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가 견실하지만 산유국의 증산여력 제역, OPEC의 고유가 유지정책, 지정학적 위험 고착화 등은 유가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기타원자재가격은 소맥ㆍ대두 등 곡물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미 달러화 약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여전하고 이에 따른 미국의 경기 둔화, 연준의 금리인하 및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 등은 달러화 약세를 지속시키는 근원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경제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을 925원으로 LG경제 연구원과 현대경제연구원은 모두 915원으로 전망해 올해 전망치였던 932원, 931원, 925원보다 더 하락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절하폭이 컸던 유로화에 대해서는 점차 강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