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당국 내에서는 위앤화가 과도하게 절상될 경우 투기자금 유입이 지속되어 현재 시스템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중국과 EU 경제회담을 마치고 난 유럽 경제지도자들은 일제히 중국 당국자들이 유로화 대비 위앤화 환율에 대한 유로존의 우려에 공감했으며 이에 대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나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원자바오 총리는 "점진적인 유연성 확대" 정책 기조를 재확인하고 나섰다.
그는 중국이 외환정책에 있어서는 "점진주의(gradualism)"를 고수할 것이라며, 환율은 "어느 정도까지는 무역수지에 영향을 주지만 유일하게 결정적인 변수도 아니다"라고 강조햇다.
중국 위앤화는 올들어 달러화 대비로 5.7% 절상되기는 했지만, 유로화가 달러화 대비로 강세를 지속하면서 유로화 대비로는 오히려 같은 폭의 절하 양상을 보이는 중이다.
쟝-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 겸 유로그룹 의장은 "위앤화의 유로화 대비 약세가 유럽 경제에 다수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으며, 그 결과 보호주의 압력이 부상할 수 있다"는 경고성 발언을 내놓았다.
한편 쟝-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우리가 제안했던 방향이 당국이 태도와 일치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