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관계자는 29일 이와 관련, "리튬폴리머전지 폭발로 인명사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결과 보고가 끝난 뒤 최종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확실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기 어렵다는 것이다. 현재 대외적으로 어떠한 언급도 자제하며 태풍이 한시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
LG화학측도 "LG휴대폰 폭발사고로 배터리가 완전히 소전된 상태"라면서 "지금 검사에 들어갔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LG전자의 배터리 납품업체는 LG화학 뿐만아니라 다른 업체들도 납품하고 있는 상태"라며 "결과가 나와야만 어떤 대응을 할지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전자의 휴대폰 배터리는 산요 소니 BYD LG화학 등으로부터 납품 받고 있는데 그 중 LG화학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네티즌들도 이번 휴대폰 사고와 관련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한 네티즌은 "엘모 회사 거라구요.. (흐미)얼른 바꿔야 겠다" 라며 해당 휴대폰 제조 회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모 네티즌은 "휴대폰 보다는 밧데리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전자파가 많기 때문에 휴대폰을 절대로 허리 윗쪽으로 올리지 마세요"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효율적이고 안전한 휴대폰을 제작해야 할 때"라며 생산적인 논의를 주문하기도 했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맞을 수 있다"며 "시간 끌기가 여론의 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해당 배터리가 LG화학 제품일 경우, LG화학과 LG전자의 대외 이미지와 신인도에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러한 이미지는 배터리 리콜로 번질 수 있고, 올해 겨우 흑자로 전환된 배터리사업의 악순환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휴대폰 사고 쇼크'로 LG전자, LG화학은 이날 강세장에서 동반하락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LG전자와 LG화학은 전일대비 각각 2.22%, 4.45% 하락한 9만6800원,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