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의 하락세에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삼성 특검 수용 등 악재로 7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18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오후 들어 프로그램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하고 낙폭이 컸던 삼성관련주들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에셋 관련 과대낙폭주들이 급등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46포인트 오른 1859.79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는 4.14포인트 상승하며 725.55로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 하락, 삼성 관련 이슈가 악재로 작용했지만 기본적으로 국내증시는 지난주 단기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펀더멘탈 측면에서 1800선 아래에서 하락리스크는 상당부분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대우증권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시장에서 1700선은 밸류에이션상 싼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추세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심리가 남아 있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현재 조정의 하락 리스크 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날 추세적으로 반등의 여지도 남겨놓고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대외변수들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단기간에 상승추세로의 복귀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매크로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수 선임연구원은 "공포심리가 상당이 줄어들고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매크로 변수가 안정되면 반등의 여지는 더 있다"면서도 "당분간 변동성은 확대는 불가피하고 추세상승으로의 전환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관측했다.
이재만 연구원도 "대외적인 변수가 악재로 남아 있어 변동성 확대는 이어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단기적으로 조정국면에서 지수 반등 방향에 들어왔으나 추세적인 상승으로 가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이날 수급측면에서는 프로그램 매수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함께 기관은 3500억우너 이상 매수세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00억, 260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 운수장비가 3%이상 강세로 마감하였으며 비금속, 기계, 건설 등도 2% 가까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여수 엑스포 관련주들과 단기 낙폭과대 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STX, 동양제철화학, 남해화학, 태경화학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호남석유, 현대미포조선, LG패션, 두산 등도 급등세로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