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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환율전망: 금융시장 불안, 수급 변동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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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이기석 변명섭 기자]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말 수급 장세에 들어서면서 수급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적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안과 증시 조정이 환율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으나, 월말 네고 우위의 수급이 하락 변동성을 촉매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까지 엿새째 상승하고 하루 조정을 보이면서 930원이 지지되기는 했으나 장중 고점 대비 상승폭 축소가 지속되면서 ‘정점’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월말 네고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지만 신용경색 우려감이 여전히 위력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이머징 마켓의 자금 이탈 상황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주 외환시장은 상하 양방으로 움직임 가능성이 열려있으며, 940원대 진입은 힘에 부치면서 920원대 초반까지도 밀릴 수 있다는 인식이 함께 자리하고 있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25일 오후 5시 14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된 바 있습니다.)

◆ 환율 변동성 커질 듯: 월말 공급, 증시-스왑시장 진정 주목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도 감안해야 하는 시점으로 최근 동조 현상을 보이고 있는 미국 증시, 국내 증시 등의 영향력도 동시에 감안해야 하는 시장 분위기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 국내외 금융시장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 따른 신용경색 우려감으로 해외 외화 조달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국내 조선-중공업체들의 해외 수주 증가에 따른 대량의 선물환 매도 속에서 달러 유동성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감이 현선물, 파생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급격히 키웠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현물 환율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으로 급등한 반면, 조선-중공업 업체들 선물환 매도를 받아내기 위한 해외 달러차입 흐름 지속으로 달러 선물환의 저평가가 확대되면서 스왑포인트(Swap Point)가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왑시장에서도 국내 시장 참여자들의 달러자금 확보와 외국인 비거주자들의 금리재정거래 차익 획득 욕구, 국내 시중은행들의 원화자금 조달 경쟁, 외은계 지점의 자본금 대비 손비한도 축소 등으로 통화스왑(CRS) 수취(Recieve) 수요 우위와 CRS 지급(Pay) 축소 기대, 그리고 국내 금리의 연중최고치 경신 속에서 스왑베이시스(Swap Basis) 격차가 ‘비정상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주에는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이레째 속락하며 1800선 밑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어느 정도 반등할지가 환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스왑시장의 진정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지난 금요일 국내시장에 헷지펀드(Hedge Fund)가 차익실현용 재정거래에 나서고 일부 외국계 은행들의 서울지점 자본금 확대 가능성, 한국은행의 달러공급을 위한 스왑시장 개입 등으로 달러 공급이 늘어나며 스왑시장을 다소 안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추수감사절 연휴가 마무리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이 다시 열리고 국내 시중은행들이 국제조달시장에서 가산금리를 더 주더라도 외화차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따라서 외환시장은 11월 월말 수출업체 네고 공세와 함께 적어도 12월 중순까지는 국내외 주식시장의 안정이나 달러 유동성 문제가 여전히 주된 현안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이번주 뉴스핌 달러/원 환율예측 컨센서스: 923.60~937.70원 전망

최고의 외환금융시장 인터넷통신을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 딜러와 이코노미스트 등 외환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 마지막 주(11.26~11.30) 달러/원 환율은 923.60~937.7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920.00원, 최고는 932.00원으로 전망됐다. 예측 고점에서는 최저 935.00원, 최고 945.00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증시의 상하 등락폭에 어느 정도 연동이 되는 가운데 단기 조정이 유력하고 940원 윗선으로 움직이기에는 다소 힘에 부칠 것이라는 예측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내년에는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일각의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추수감사절은 맞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미국 증시 랠리도 어느 정도 예상되고 있어 이에 따른 국내 증시 상승, 달러/원 하락 수순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주 달러/원 환율은 930원대 후반에서는 강하게 매물 부담을 느끼면서 밀리고 최대 920원대 초중반까지는 조정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 지난주 외환시장: 증시 급락+스왑시장 불안 여파로 환율 속등

지난주 달러/원 환율은 910원대 중후반에서 930원대 후반까지 변동되는 가운데 스왑시장 불안정의 한가운데 놓여 움직이는 양상 거듭됐다.

그 전주 주말까지 920원대 초반까지는 힘들어 보이던 장세는 국내 증시의 급락과 외국인 주식 대량 매도세 지속, 스왑시장 불안정이 맞물리며 연일 월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거침없이 상승하기도 했다.

지난주 장중 저점은 916.40원, 장중 고점은 936.50원을 기록하며 변동폭이 20.10원을 기록해 최근 흐름에 비해 그 전주 12.00원 보다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도 그 전주에 비해 다소 늘어나며 활발하게 이뤄졌지만 대량 거래 폭발 국면은 아니었다.

주반 거침없는 상승 질주를 하던 달러/원은 주말 무렵에 다소 상승폭을 줄이면서 930원대 후반에서는 스왑베이시스가 축소되며 상승 흐름에 제동이 걸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월말 네고 물량도 본격적으로 쏟아지는 시점에 스왑시장이 급속도로 안정을 찾는다면 상승보다는 하락이 유력하다는 암시를 주기에는 충분했다.


◆ 미국 추수감사절 염가 대(大) 바겐세일: 美증시 구원투수 될까?

지난주 약세를 면치 못했던 미국 증시는 국내 증시에도 직격탄을 날렸지만 23일 뉴욕 3대 주가지수는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바로 추수감사절 염가 대(大) 바겐세일(Bargain Sales)에 따른 ‘블랙프라이데이 랠리’(Black Friday Rally)가 어느 정도 시현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수요일 급락하며 8월 기록한 저점을 하향돌파했던 다우지수는 1.4% 올라 1만 3000선 부근까지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1.3% 상승하며 2600선 근처까지 올랐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미국내 소매 판매 진작과 소비 호조는 단기적으로 우리 증시에도 반짝 구원투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 재발 가능성과 미국 금융주 실적 악화로 촉발된 미국 증시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블랙프라이데이’ 랠리로 상쇄될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 경기 호조 분위기가 일시적으로 반전된다면 비록 단기적이지만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국내 증시의 1800선 아랫선 거래는 저평가 국면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으며 국내 외국인 증시 매도도 조금씩 완화되는 분위기도 있어 달러/원에는 상승보다 하락 안정화를 이끌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이번주 최대 쟁점: 930원대 후반, 단기 고점인가?

지난주 달러/원의 움직임을 분석했을 때 930원 후반, 정확히 말하면 지난주 주중 최고점인 936.50원은 일단 단기고점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러한 의견은 다시 말하면 지난주와 같은 속등 기세는 이번주에 나타날 가능성은 적다는 말이 될 것이다.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월말 네고 물량이 쏟아질 수 있다는 점과 스왑시장이 조금이나마 안정을 찾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주말 목격했듯이 헤지펀드이든 한은 개입이든 스왑시장에서 완전한 안정은 아니지만 스왑베이시스가 40bp 줄어든 -280bp 정도로 축소돼 달러/원의 변동성이 줄어들었다.

여전히 스왑시장 회복이 관건인 시장 분위기는 역력할 것으로 보인다.

수급상으로 월말 네고 물량은 쏟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정유사 결제 건도 클 것으로 예상돼 어느 쪽이 더 대량으로 불거질지는 지켜봐야 할 상황이긴 하다.

미국 전문가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러한 시점에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엔화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일 호재와 악재가 번갈아 미국시장에 간헐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내 시장도 여전히 미국 움직임에 주목하며 방향성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은 상승보다는 단기조정, 국내 증시도 추가하락 보다는 반짝 강세로의 전환이 좀 더 유력해 보이는 의견이 시장을 관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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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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