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재계일각에서는 허 회장의 M&A발언은 분가 이후 레파토리처럼 이어진 반면 그 성과물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두고봐야 할 일"이라며 평가절하하는 분위기도 적지않다. 이른바 '크게 베팅하지않는' 허회장의 캐릭터를 감안할 때 성사가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허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GS건설이 미국, 유럽 해외 엔지니어링 회사 M&A를 검토 중에 있다며 석유화학 쪽 엔지니어링 회사가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인수후보군은 지금 연구중에 있으며 내년 사업계획을 물으며 이같이 연구, 검토하라고 지시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M&A와 관련, "동시다발적으로 매물이 나온다 해도 대우조선의 경우 홀딩스가 하고 건설은 엔지니어링회사, GS칼텍스는 현대오일뱅크식으로 분담해서 한다면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수시 동원할 돈은 계산 안 해봤지만 어떤 기업이라도 대충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M&A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허 회장은 현대오일뱅크 인수전과 관련, "시너지가 있고 좋은 점이 많지만 가격이 맞아야 한다"며 "짝사랑만 해서 되느냐 대상회사가 나오면 연구검토해서 이익이 있다면 충분히 생각할 것이고 성공여부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S칼텍스의 경우 HOU에 거의 2조 들어갔고 3차도 3조원이 들어가 그것만 합쳐도 2005년 이후 5조원 이상, 앞으로 2~3년 내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며 "인수를 안해도 그 정도 투자를 했고 기존 시설로 이익을 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GS칼텍스의 제 2 HOU가 이익창출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미래 수종 사업으로 에너지분야만 해도 무궁무진하다"며 "실제 플랜트 건설 등은 한국에서 쌓은 노하우가 있어서 미래 발전할 소지가 대단히 클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허 회장은 '김용철 사건'에 대해 "무엇때문에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의를 위해서라는 생각은 안든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삼성특검 도입과 관련, "특검도입은 있으면 안된다"며 "경제와 정치를 자꾸 연결시키려 하지 말고 한국 경제를 살리려고 해야하는데 기업들 망신을 준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