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펀드 붐이 일면서 은행권 자금이 상당부분 펀드로 쏠리고, 시중금리 급등으로 대출자들이 아우성을 치자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해 이같은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게 아니냐는 음모설이 그것.
증권가 한 소식통은 "은행권이 펀드로의 돈 유입을 차단하고 은행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해 악성 루머를 뿌린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며 "은행권으로의 자금 유입을 통해 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작전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해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증권이나 자산운용업계에서 이같은 루머를 퍼뜨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며 "미래에셋 영향력이 급속히 커지면서 안티세력이 생겨난 것은 사실이지만 주식시장에 목을 매고 있는 상황에서 같이 죽을 수도 있는 리스키한 루머를 퍼뜨렸을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어느정도의 시장왜곡도 있긴 했지만 미래에셋은 펀드 대중화의 선두주자였고, 중국 사이클과 맞춰 성공적인 운용능력을 보여왔다"며 "안티들의 미래에셋 비판이 임계치를 넘은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오전 여의도 증권가에선 디스커버리펀드를 운용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S 주식운용본부장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수백억원대 차익을 올렸다는 루머가 급속히 퍼졌다. 이에 관련회사인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하한가로 급락했고, 미래에셋 관련주로 분류되는 동양제철화학 등 중국관련주도 동반 급락했다.
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 차원에서 루머의 진원지를 밝히고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관련 업계에서도 미래에셋관련 루머의 진원지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