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3/4분기중 신용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 3/4분기 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해외 사용금액은 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억8000만달러)대비 32.8% 늘어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용자 수도 20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8% 증가했다.
지난 분기 최고치였던 15억1900만달러에 비해서도 11.9%나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내국인 출국자가 36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20만명)보다 13.3% 증가하고 이들의 1인당 사용금액이 크게 증가한 데다 원·달러 환율이 감소한 영향으로 신용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3/4분기 928.1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5.02원보다 26.85원 감소했다.
1인당 신용카드 해외사용금액은 84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681달러)보다 24.3% 증가해 지난 분기(4.2% 증가)보다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가 13억6000만달러로 79.7%를 차지해 여전히 비중이 제일 높았다.
직불카드(현금카드 겸용)는 3억4600만달러로 20.3%를 차지했다. 사용 비중은 여전히 신용카드에 비해 낮았지만 1분기 17.6%, 2분 19.8%로 점차 그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비거주자의 신용카드(직불카드 포함) 국내 사용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감소한 5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용자수도 123만명으로 14.6% 감소했다.
비거주자의 신용카드 국내 사용실적이 줄어든 것은 관광 및 취업목적의 중국인 방한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국내여행객이 지난 분기에 비해 4.6% 증가한 167만명을 기록했지만 카드 사용금액과 사용자수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다만 이들의 1인당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49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97달러)보다는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