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학습효과에 따라 큰 폭의 하락도 무덤덤한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장세가 점점 지지부진해지고 있어 뭔가 획기적인 일이 벌어질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
22일 선물시장에서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0.65 포인트, 0.28% 하락한 228.90포인트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103%수준인 26만377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904계약 늘어난 10만2358계약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0.80으로 마감됐고 괴리율은 -0.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시장에서 5562억 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선물에서도 147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1607계약 순매수, 기관은 3316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 4266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차익 거래는 2857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는 1409억 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선물12월물은 추가낙폭을 줄여가며 바닥을 다지려는 듯한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돌아갈 길을 바라보면 마치 천길 낭떠러지처럼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만약 금일 밤 美증시에서 하락이 멈추고 반등이 나와준다면 선물시장도 급개선되며 다시 상승세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하지만 대세는 역시 추가하락 쪽으로 기울고 전문가들의 관심도 대부분 낙폭과 속도에 맞춰져 있다.
한화증권 이호상 애널리스트는 "기술적으로는 여전히 좋지 않은 상태"라며 "코스피 지수 기준 1800 포인트가 깨지면서 횡보를 보여줘야 5일 이동평균선을 만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베이시스만 버텨주면 시장은 우호적일 수 있다"며 "전일 낙폭의 주요인이었던 프로그램 매매는 금일은 위기에 등판한 구원투수가 됐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현물기준 외국인 매도는 올 해 누적 22조가 넘었다"며 "이렇게 과도하게 매도물량이 많이 나왔던 적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 장세 전망에 대해 "물론 지수가 돌아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지만 V자형 반등을 하기는 힘들다"며 "추가 조정도 가능하다는 마음가짐으로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