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국채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금융 위기라고 할 정도로 악화됐던 채권시장은 이에 큰 영향은 받지 못하고 있다.
국채선물도 전일대비 6틱 오른 채 출발했지만 다시 8틱이 떨어지더니 현재는 3틱 오른 수준에서 눈치보기 작전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전일에 이어 순매수하고 있지만 악화된 상황은 금세 좋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국내기관들은 채권을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증권사 상품계정 쪽에서만 소폭 매수가 들어오는 정도이다.
(이 기사는 22일 오전 9시 30분에 유료기사로 송고됐습니다.)
국내 주가도 1800선이 무너져 1798선에 머물고 있고 환율도 930원을 눈 앞에 두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이런 상황은 쉽사리 해결되지 못할 분위기이다. 해외 호재는 채권시장에 커다란 모멘텀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22일 오전 초반 3년만기(7-4호) 국채수익률은 5.65%로 전일대비 보합, 5년만기(7-5호)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0.01%포인트 떨어진 5.70%에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오른 106.15에 거래되고 있다.
은행권의 한 딜러는 “예상할 수 있는 장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스왑시장은 외국인들에게 재정거래를 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상황일 정도로 크게 벌어져 있고 환율은 오르는 상태에서 이런 상황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스왑시장과 은행들의 자금 상황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며 “현재 외인들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약간의 심리적 위안만 주고 있지 실상 강하게 매수할 기관이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