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조업동맹/MAPI가 15일 제출한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주택시장 붕괴와 고유가에서 고용둔화와 소비신뢰 악화까지 일련의 문제점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대니얼 멕스트로스(Daniel Meckstroth) MAPI 소속 이콘은 "이전 경기침체 이후 가장 비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인사이트(Global Insight)가 공급하는 거시모형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내년 미국 실질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인 8월에 2.5%, 지난 5월에는 3% 성장률 전망치를 제출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3개월 전만 해도 미국이 경기침체에 직면할 위험이 30% 정도라고 보던 그는 이제는 최소한 그 가능성이 50%는 된다고 주장했다. 다만 내년 후반기 경기회복세로 인해 침체가 오더라도 상대적으로 완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스트로스는 달러 약세와 수출 증가세가 주택시장의 약세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 전반이 큰 폭으로 둔화되면서 기업들 중 점차 많은 수가 이 같은 수혜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 경기둔화가 모두 주택시장과 관련된 것은 아니며, 엔진, 터빈 그리고 금속업계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MAPI는 미국 제조업 생산이 앞으로 3분기 동안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사실상 제조업부문이 경기침체 상황에 직면했음을 말한다"고 멕스트로스는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