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애널리스트는 이어 "가동률 상승, 고정비 부담 감소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1만4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08년 하반기부터 턴어라운드 예상, 투자의견 ‘매수’ 상향
동사의 주가는 실적 부진으로 장기간 추세적인 하락이 이어졌고 최근에도 실적 부진과 주식시장 차별화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하락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만원이 깨지기도 했다. 지금의 주가는 최고가(06년 1월 3일 2만 8,150원) 대비 36%,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주당 순자산가치의 70%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은 지나가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펀더멘털의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에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의 주가 수준은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가 1만 4천원을 제시한다.
- 내년부터 라인업 확 바뀐다, 볼륨 증가로 가동률 ↑, 고정비 부담 ↓
내년 1월 출시되는 모닝 F/L가 동사의 볼륨 증가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경차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기아차가 당장 내년 초에 F/L 모델을 내놓는데 반해 GM대우는 09년 하반기에나 후속모델 비트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동사는 내년 초에 모닝 F/L 이외에도 모하비(HM)를 출시(12월 양산)한다. 중순에는 로체 F/L와 쎄라토 후속 TD를 내놓을 예정인데 역시 볼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체 F/L는 차체를 키우는 등 대폭적인 변경을 하는 사실상 마이너체인지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TD는 HD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며 유럽을 제외하고 전세계적으로 연간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할 정도로 회사의 기대가 크다. 연말에는 소형 CUV 소울(AM)을, 09년 2분기에는 현대 그랜저 TG의 기아차 버전 VG를 투입할 예정인데 둘 다 완전히 새로운 새그먼트여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09년 1분기에는 쏘렌토 후속 XM도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도 신차 출시는 09년에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겠지만 08년 하반기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등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동사에 대한 당사의 내년도 내수 전망치는 29만 3,820대였지만 조만간 30만대 이상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 최근 주가 지나치게 빠져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매수 상향 시점 앞당겨
내년도에 나올 신차들은 주로 볼륨 차종들이어서 동사의 가동률 제고와 고정부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어 향후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기적으로 터닝 포인트를 08년 하반기로 보고 있지만 주가는 선반영되는 측면이 있고 최근 주가도 크게 하락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는 상황이어서 투자의견 상향조정 시점을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앞당겼다. 목표가 1만 4천원은 내년도 장부가치에 20% 할인율을 적용한 것이지만 ES의 평균 취득단가와 우선주 발행이 가능하지 않은 주가 수준 등을 염두에 둔 것이다. 4분기 실적은 해외법인에 대한 수출가격 인하 등 간접적인 지원 이외에도 직접적인 지원(해외시장개척비)이 반영될 것으로 보이지만 분기 기준으로 흑자전환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 주가 수준에서 당장의 실적은 큰 의미를 가지기 어려우며 1년 이상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리스크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 기아 슬로박공장 순항 중
기아 슬로박공장은 내년에도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씨드 5도어 이외에 지난 9월부터 왜건이 투입되었으며 12월부터는 3도어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월 1만 2천대 이상 판매(현지 리테일 기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 지분가치만 시가총액의 76%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투자유가증권 중에서 현대제철과 현대모비스의 지분가치만 무려 2조 7,234억원(현대제철 1조 3,619억원, 현대모비스 1조 3,615억원, 전일 종가 기준)에 달한다. 두 회사에 대한 지분가치는 기아차 시가총액의 76%를 차지한다. 한편, 취득금액은 현대제철 2,451.5억원, 현대모비스 1,189.9억원에 불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