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금융지주사 설립 검토 과정에서 추가적인 M&A(인수합병)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점도 분명히했다.
이날 하영구 행장은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씨티 한국진출 40년 및 한국씨티은행 출범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지주사 설립의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단계인 것만 알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지주회사의 설립 목적은 시너지 창출"이라며 "지주사 설립을 통해 고객의 정보를 공유 하고 비용의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금융지주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글로벌 금융사와 달리 한국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승부수를 걸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하행장은 "다른 글로벌 금융사와의 차이점은 월등히 높은 시장 점유율"이라며 "국내에서 광범위한 고객 및 네트워크를 갖춘 글로벌 금융사로서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또 "외환파생상품, Equity, ECM, DCM, M&A, 증권서비스 부문에서 다른 글로벌 금융사보다 우위에 있다"며 "앞으로 이 부문에 보다 치중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증권수탁 부문의 경우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하 행장은 한국씨티은행 출범 후 자산 규모가 축소된 데 대해선 "리스크 관리 기준을 벗어난 성장은 원치 않는다"며 "착실하게 수익 뿐만 아니라 자산, 고객의 숫자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 다이너스 클럽과 아멕스 카드가 성공할 수 없었던 것은 다른 국내 카드와 차별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씨티만의 차별성이 있다고 보고 인지도를 높여 차지카드(charge card)뿐만 아니라 리볼빙카드(revolving card)의 지속적인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