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장의 초점은 어느 수준에서 지지선이 구축되느냐인데, 일단 1900선 수준에서 지지선이 형성된다면 당분간 기간조정의 횡보장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전일 PPI에 이어 오늘 밤 발표되는 CPI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를 보고 가자는 관망심리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외부 불확실성에 의한 답답한 장세 속에서도 유통이나 통신주 등의 내수주는 강한 탄력을 받으며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코멘트.
삼성증권 오현석 투자정보파트장
최근 장세가 미국시장 따라 일희일비하는 구도다. 오늘도 오락가락할 것 같다. 여전히 외국인의 공격적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수급도 만만치 않은 가운데 시장은 움츠려들 가능성이 높다.
당분간 시장이 어디까지 올라가는지가 아니라 어느 선에서 의미있는 지지선을 구축할 지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오늘밤 미국이 CPI(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현 상황에선 전일 발표된 PPI(생산자물가지수)보다 CPI가 중요한 상황이니 이를 지켜보는 관망세가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 김진호 연구위원
어제 국내증시가 갭상승한 것은 긍정적이나 최근 증시의 헤게모니가 미국에 있다는 점에서 어제 미국증시의 재차 하락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그동안 60일 이동선을 꾸준히 지켜왔기 때문에 조정을 받더라도 하락폭이 크지는 않을 것이다.
오늘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싸움이 예상된다. 주식형 자금의 지속 유입에 따른 기관 매수세와 외국인 매도세 공방이 예상된다.
전일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최근 국내증시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중국보다 미국이 크다는 점에서 하락 가능성에 비중을 둔다.
굿모닝신한 김중현 연구원
외부 불확실성으로 답답한 장세가 불가피한 가운데 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지선 구축이 관건인데 코스피가 1900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할 수 있다면 지나친 가격조정 보단 기간조정의 횡보장세가 예상된다.
이럴 경우 시장 초점은 낙폭과대주의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는데 이들로는 철강주와 건설주가 해당된다. 또한 원화강세 수혜주 등 기존에 틈새시장을 형성해온 종목군도 비추세 등락장세에선 관심이 필요한 분야.
상대적으로 원화강세 충격으로부터 민감도가 덜한 백화점 등 내수주는 시장 급락세와 별개로 차별화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