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Ben S. Bernanke) 미국 연준(Federal Reserve) 의장은 14일 카토연구소에서 '연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행한 연설을 통해 "오는 20일 FOMC 의사록 공표시점부터 연준의 경제전망 제출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 같은 변화는 통화정책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ing)는 그 용어 자체가 잘못 인식될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연준은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하고 있는 다른 중앙은행들처럼 경제 및 물가 그리고 실업률 전망을 기존 2년 정도에서 3년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버냉키는 밝혔다.
연준은 원래 경제 전망을 매년 2월과 7월에 의회에 제출하는 경제전망 보고서 형태로 공개해왔다. 이를 위해 1월 회의와 6월 회의를 이틀간 진행하고 여기서 향후 전망을 논의했다.
앞으로는 1월과 6월 외에 4월과 10월에도 이 같은 향후 주요 거시지표 전망을 논의하고 공개하게 된다.
버냉키 의장은 이 같은 연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의 변화로 인해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통화정책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