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박현주 "인사이트 펀드도 물릴 수 있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이트 펀드는 3~5년을 두고 글로벌리 경쟁력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선진시장이냐 신흥시장이냐는 중요치 않다. 오직 글로벌 경쟁력이 중요할 뿐이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시장 최대의 이슈이자 논란이 되고 있는 인사이트펀드에 대한 오해를 풀고 구체적인 전략과 비전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박 회장은 인사이트 펀드 출시와 관련, "이미 1년전부터 계획했던 상품이다. MSCI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다는 맹점을 보고 만든 펀드가 인사이트"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 달 대구를 방문한 워렌버핏을 예로 들었다.

"버핏의 대구 방문은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가 아시아시장을 다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중효한 것이다. 영국기업의 PER가 10인데도 안 사는 반면 PER 25배가 넘는 신세계를 버핏이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이제 세계는 전통적 밸류에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발 리스크 노출과 중국의 밸류에이션 이슈로 시장은 당분간 왔다갔다 하겠지만 긴 호흡으로 보면 펀드시장을 떠날 이유가 없다. 지금의 조정은 건전한 조정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감지할 수 있듯 현재까지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가 주워담은 주식은 한국과 중국 등 신흥시장과 유럽 주식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미국쪽은 아예 담지 않은 상태다.

박 회장이 간담회에 가져온 한장짜리 A4용지에는 MSCI AC WORLD지수가 제시돼 있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MSCI 월드지수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41.44%. 이머징은 10.93%, 차이나를 포함한 브릭스는 5%에도 못 미친다.

박 회장은 "현재는 미국이 40%가 넘고 이머징이 10%에 불과하지만 이 구도는 바뀔 것"이라며 "이머징시장의 성장세가 현저히 커질 것이고 이같은 미래 포트폴리오를 적용해 인사이트 펀드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등 선진국 보다는 이머징 주식에 대한 투자로 수익을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인사이트 펀드에 몰리고 있는 투자자들의 환상에 대해서는 경계감을 내비쳤다.

박 회장은 "인사이트 펀드는 지금 물리면서 주식을 사고 있으며 현재까지 -2%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초기에 홍콩 H주에 투자했다면 지금 -15% 수준일 것이다. 이처럼 펀드는 언제든 물릴 수 있기에 긴호흡으로 봐야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이어 "초기엔 안정감을 두고 운용을 할 계획이며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공격적으로 운용하게 될 것"이라며 "가령 50% 가량 수익이 나면 옵션전략 등의 수익을 고정시키는 전략을 가져갈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종목 픽킹에 대해서도 "한국은 10% 비중을 가져갈 생각이며 여러 국가에 분산투자할 것"이라며 "투자종목은 기존보다 숫자를 줄여 포커싱해서 집중하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인사이트 펀드는 글로벌 자산배분이 헷갈리는 분들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며 "이익을 찾아 적극적으로 자산배분하는 스윙펀드로 보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미래에셋으로의 자금 쏠림현상에 대해 박 회장은 "해외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리스크요인이 크게 없다고 본다"며 "미래에셋이 한국 주식에선 30% 비중이 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미래에셋펀드 규모는 0.2%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미래에셋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것이 위험하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박 회장은 최근 불거지는 시장의 다양한 비판과 시기에 대해 "새로운 도전 속에서 겪게되는 '성숙을 위한 아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피해가면서 "홍콩 영국 등에 이어 미국에도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