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은 펀드열풍으로 몰려든 막대한 자금력을 무기로 그동안 서울반도체를 비롯한 동양제철화학 현대중공업 등의 수급에 영향을 주면서 주가상승에 한몫 한 것으로 시장은 판단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최근 이들 종목 대부분이 미국발 조정여파로 국내지수가 흔들리면서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미국발 조정여파로 조정국면에 진입한 국내증시에서 미래에셋이 집중 매입했던 주요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심지어는 연일 급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부진한 주가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발 신용경색 리스크와 함께 중국발 긴축우려감까지 겹치면서 국내증시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미래에셋이 보유한 종목의 주가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종목이 동양제철화학이다. 미래에셋은 현재 동양제철화학 지분 15%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초 40만원 돌파에 관심이 모아졌던 동양제철화학의 주가는 최근 급락세가 확대되면서 2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날에도 하한가로 떨어진 뒤 급락세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디프신소재 역시 오늘 한때 하한가에 맴돈 종목이다. 이 시각 현재에도 8%이상 빠진 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6일 10만원을 찍은 것과 대비하면 하락폭이 가파른 것이다.
미래에셋이 집중 매입한 현대중공업도 그렇다할 강한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미래에셋의 현대중공업 보유지분율은 5.13% 수준으로 주식수량은 390여만주 정도다.
보유지분율이 15%이상으로 추정되는 서울반도체와 5.38%의 지분을 매입한 NHN 주가도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수조정과 함께 미래에셋에서 많이 매집했던 일부종목들의 주가흐름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3조원 이상이 넘는 자금이 몰리고 있는 미래에셋 인사이트 펀드를 감안하면 대규모 환매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펀드에 가입한 고객입장에선 최근 이어지는 지수조정과 종목급락은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