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일시 110.50엔까지 하락, 2006년 5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경제 및 신용 우려 속에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주식시장 불안으로 인해 캐리 청산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사는 11일 21시39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이번 주 외환전문가들이 제시한 달러/엔 예상 매매레인지가 109엔~112엔으로, 이미 하단이 110엔 밑으로 제시되었다고 11일 전했다.
주요 금융기관들의 서브프라임 문제에 따른 추가 손실 계상 경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더 나올 것이 남았다는 불안감이 강하다.
주택경기 침체의 파급효과로 인해 미국 경제가 당장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연준(Federal Reserve)이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도 지속되는 등 달러 매도 압력이 강한 상태다.
이번 주에는 10월 소매판매 결과나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주요 거시지표가 나와 미국 경제의 현 주소를 점검할 기회가 주어지는데, 전문가 예상으로 보자면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주초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열지만, 이번에도 금리동결이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에 파란 요인이 되기 힘들 것 같다. 후쿠이 총재가 서브프라임발 금융시장 위기감에 어떤 태도를 보일 것인지가 관심거리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달러/엔 하락과 유가 상승 그리고 미국발 금융혼란 등으로 인해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이미 연중 저점을 테스트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기술적으로 볼 때는 시장이 과매도 국면에 접어든 이상 반발 매수가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헤지펀드와 같은 투기세력들이 추가 손실을 억제하기 위한 손절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려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으며, 연말에 결산되는 펀드의 경우 환매를 위해서는 30일 내지 45일 전까지 신청해야 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매물도 우려하는 전문가들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