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0포인트 이상 갭하락하면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8분 현재 전일대비 36.78포인트 하락한 2006.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이 280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차익에서는 1600억원 이상 매물이 출회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증시가 양호한 펀더멘탈과 수급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해외증시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일 하락반전하며 마감하면서 금일 충격을 상당부분 흡수했다는 평가다.
대우증권 조재훈 투자전략부장은 "최근 미국증시가 혼동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데 반해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양호한 기업실적과 수급으로 해외증시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부장은 이어 "어제 국내증시가 선강후약 양상을 보이면서 일정부분 선반영돼 미국시장의 급락에 따른 충격이 덜하다"고 말했다.
다만 불안요인은 있다. 옵션만기일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질 경우 지수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부장은 "수급측면에서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한 방향으로 몰리면 지수가 흔들릴 수 있다"며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를 국내기관과 개인이 어느 정도 소화해주느냐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조 부장은 이어 "수급을 제외하면 국내증시가 급락보다는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들어 낙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통신업과 건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의 하락폭이 크다.












